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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지난 25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26회 분은 시청률 19.1%(AGB 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1주 연속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점령하면서, 왕좌자리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인생의 멘토이자 늘 가르침을 안겨주던 고주만(이순재)에게 인생에 있어서 나침반과 같은 조언을 듣게 되는 장면이 담겨졌다. 의술공부를 하면서 백광현에게 중추적인 사람이었던 고주만이 위중한 병환 속에서도 백광현에게 전해준 명언이 시청자들에게도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줬다.
극중 백광현은 심각한 부골저로 인해 고통 받고 있던 고주만을 새로운 시료법으로 치료했던 상황. 고주만은 시술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린 후 이명환(손창민)을 불러 일대일로 면담을 나눴고, 이 모습을 보게 된 백광현은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고주만은 “그 사람이 마음에 계속 걸리느냐? 니 아비의 일을 다 들었으니 더욱 그럴테지. 아마도 그 사람을 용서하기가 제일 힘겨울 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일순 당혹감을 드러낸 백광현에게 고주만은 “하지만 그 사람도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닐 게다. 그 심중에도 한때는 푸른 꿈이 있었고 단단한 심지도 의기도 있었을 게야”라며 “허나 그것이 꺾인 게지. 불의한 자들이 어떻게 선의를 짓밟는지, 불의가 어떻게 이기고 어떻게 살아남는지...그렇게 그 사람도 불의를 배운 것이다. 그래야 살아남아 쉽게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으니까. 또 세상은 언제나 그런 자들이 이기는 듯 그리 보이지 않느냐?”라고 이명환이 악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시키려 했다.
하지만 고주만은 “아무리 이 밤이 춥고 길어도 끝내는 새벽이 오고, 반드시 봄이 온다. 너는 그것을 알고 있겠지?”라며 “그래. 그 마음을 잊지 말거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절망이 찾아오더라도 그 불의가 너를 꺾을 수 없다는 걸. 너는 네 아비처럼, 그처럼 단단한 사람이라는 걸 부디... 잊지 말거라!”라고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운명의 뒤바뀜이라는 일생일대 사건에 대해 맞닥뜨린 백광현이 ‘복수’의 감정보다는, 오롯이 사람을 살리는데 힘쓰는 훌륭한 인의로 성장해나가길 바라는 고주만의 마음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오늘 정말 ‘마의’ 때문에 여러 번 웁니다요! 이순재님, 그렇게 절 울려도 되는 건가요!”, “조승우를 향한 이순재의 마음에 보는 내내 가슴이 벅찼습니다. 제게도 이런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동! 감동!!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어요..어흑...이순재 아저씨 꼭 나으세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외 이날 방송에서는 ‘광녕커플’ 백광현과 강지녕(이요원)이 처음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강지녕은 이명환이 백광현에게 저질렀던 일을 듣고 와서 “내가 모든 짐을 백의생님한테 지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그렇게 혼자 힘들어하길 바랬을 거 같아요? 그게 좋은 일이든 또 얼마나 힘든 일이든 혼자 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백광현을 향한 진심을 밝혔다.
이에 백광현이 조심스레 강지녕의 손을 잡으며 “만약 내가 지금 이렇게 의녀님 손을 잡고 그게 어디든 사라져 버리자고 하면 어떻게 할래요? 그렇게 아무도 우릴 모르는 데로 가자고 하면 그럼 같이 갈래요?”라며 강지녕에게 애틋한 사랑을 폭발시켰던 것. 두 사람이 겪게 될 운명의 소용돌이에 혹여 강지녕이 다칠까 두려워하는 백광현의 마음이 담겨진 셈이다. 또한 백광현이 애지중지하는 말의 이름이 자신의 어릴 적 이름 ‘영달’이란 것을 강지녕이 알게 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회 방송 분에서는 이명환이 강도준의 친자식은 강지녕이 아닌 백광현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자신을 사사건건 방해하던 백광현이 강도준의 친아들이라는 것을 듣게 된 이명환이 백광현을 잡아들여 목에 칼을 겨눴던 것. 과연 백광현이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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