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효율성 높이자'…KB국민은행도 본부조직 축소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은행들이 국내외의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감안해 본부조직을 축소하는 가운데, KB국민은행도 금융환경변화 대응을 위해 본부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 은행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조직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을 기존의 10그룹 16본부 59부 2단 2실 4Unit에서 10그룹 15본부 61부 1실로 조직편제를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본부조직 슬림화를 통한 내실경영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현행 대비 1본부 5부서를 줄였다.

기존의 은행중심으로 수행되어온 상품 및 마케팅 활동에서 고객중심의 조직운영을 위해 마케팅그룹, 마케팅부를 고객만족그룹, 고객만족부로 각각 명칭 변경하고 관련 업무를 재편했다.  

이와 함께 자산관리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를 반영한 체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및 유사업무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대고객 자산관리서비스 전담그룹인 WM그룹을 신설했고, 동일 그룹內 유사 기능 수행부서를 집중 편제했다.

중국현지법인 설립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반영해 해외사업의 효율적·체계적 지원 및 관리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행내 데이터의 체계적인 분석·활용 및 모니터링을 통한 영업점 마케팅지원기능 강화, 합리적인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고객가치분석부를 신설했으며, 기존 여신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전리스크 관리기능 강화 및 경기 악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지원을 위해 여신그룹內 기업신용개선부를 신설했다.

끝으로 사전적인 금융소비자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자체 모니터링 통할 기능을 수행하도록 금융소비자보호부의 역할을 강화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고객니즈 및 시장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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