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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의 여배우 3인방 이요원-유선-김소은이 가슴이 저릿저릿한 ‘무결점 눈물연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는 것.
조승우와 운명이 뒤바뀌며 애절한 사랑을 그려내고 있는 이요원, 조승우와 이요원, 손창민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사람인 유선, 조승우에 대한 열렬한 짝사랑을 펼쳐내고 있는 김소은 등 ‘눈물의 여왕’들의 선보인 눈물 열연은 어떤 장면이었는지 살펴본다.
■이요원, 28회 “광현아...광현아...”
-지극한 사랑을 잃어버리게 된 불안감, 애절한 폭풍 눈물.
이요원은 어린 시절 애틋한 추억이 서렸던 조승우를 찾아 백방으로 수소문하는가 하면 그가 신겨준 짚신을 소중히 간직하며 다시 만날 날만을 기다렸다. 둘이 헤어졌던 광통교에서 그토록 찾아다녔던, 조승우와 기적적으로 재회한 이요원은 양반이라는 신분도 다 버리고 조승우와 ‘사랑의 도피’를 다짐했을 정도로 깊고 지극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떠나기로 약속한 포구에서 조승우를 기다리던 이요원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상황에 불안감을 느꼈던 상황. 이요원은 조승우를 찾아 나서다가 눈밭에 주저앉은 채 절절하게 오열했다. 다시 찾게 된 사랑과 또다시 기약 없는 생이별을 해야 한다는 걸 직감했던 것. 상처받은 마음을 표현하듯 그칠 줄 모르고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이요원의 눈물은 시청자들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유선, 24회 “강도준...바로 그분이, 자네를 낳아준...자네의 아버지시란 말이네!”
-‘운명의 굴레’를 만들어 낸 죄책감에 대한 회한과 울분의 눈물.
유선은 너무나도 존경했던 전노민이 죽은 후 전노민의 친자식인 조승우를 찾기 위해 평생을 다 바쳤다. 혜민서에 있는 백의생이 조승우임을 알게 된 후 이순재에게 고백하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조승우에 대한 마음의 짐을 지고 있었던 것. 조승우와 이요원, 손창민에 대한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었지만 조승우를 찾기까지 밝힐 수가 없었던 유선으로서는 조승우가 살아온 고난의 세월이 마치 자신의 책임인 것 같은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조승우를 눈앞에 두고 출생의 비밀을 밝히면서 유선은 여러 가지 감정이 복합된 회한과 울분이 서린 눈물을 펑펑 흘렸다. “강도준...바로 그분이 자네의 아버지시란 말이네!”라며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통곡하는 유선의 모습이 ‘명품 눈물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소은, 28회 “너 때문에...그래도 난 좋았구나! 내 결코 너를 잊지 못할 것이다!”
-짝사랑의 대상을 떠나보내며 안타까움에 처절한 눈물.
조승우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 김소은은 신분의 차이 따윈 아랑곳없이 적극적으로 애정을 드러내며 짝사랑을 이어왔다. 조승우가 절친이었던 이요원을 좋아한단 걸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느꼈던 사랑인 조승우에 대한 감정의 끈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맹목적인 사랑을 했던 것. 김소은은 이요원과 함께 도피하려는 조승우를 가마에 숨겨 도와주면서까지 안타까운 사랑을 표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승우를 와락 포옹하면서 체면까지도 다 버린 애처로운 눈물을 떨궈냈다. “너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폭풍눈물을 흘려낸 김소은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요원-유선-김소은이 각 캐릭터에 빙의된 눈물 연기로 ‘마의’의 진정성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며 “그들의 진심이 담긴 절절한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파고들면서 감정의 동화를 일으켰다. 앞으로도 ‘무결점 연기’를 펼쳐낼 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1회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고주만(이순재)과 똑같은 부골저 환자를 만나 시술에 성공하고도 또다시 파상풍 위기를 겪게 되면서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겨졌다. 백광현은 청국 황비 우희(이희진)의 대리 시료를 위해 부골저에 걸린 환자를 시료했던 상황. 부골저는 인생의 멘토였던 고주만을 죽음에 이르게 한 병이기에 백광현은 시료를 앞두고 주저했다. 결국 백광현은 사암도인에게 전수 받은 외과술로 부골저 병자를 성공적으로 수술해내며 잠시 안도했지만 그 병자에게 파상풍 증상이 발견돼 절망하고 말았던 것. 과연 백광현은 이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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