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서진 시대, 두일이 바닥을 다지겠습니다”

서범석 기자

“헤아릴 수 없는 품목 취급”…실질 수입비중 100%까지 높일 것


종합 건축자재 전문 유통업체 두일상사(대표 변희철)가 최근 들어 인천 북항을 넘어 새로운 목재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정서진 시대’의 터다지기에 들어갔다.


이로써 1만5000평이라는 단일 창고 중 국내 최대 규모라는 씨에스우드의 입주로 주목되고 있는 아라뱃길 목재단지가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두일상사는 정서진 이주와 함께 취급품목을 큰폭으로 확대하고 직수입 비중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두일상사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품목을 취급하면서, 철물을 제외한 모든 주택자재를 판매’하고 있다. 두일상사 정서진 물류창고 및 사옥은 4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7월에서 8월 완공 후 9월경 입주를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변희철 사장과의 일문일답.

 

정서진 물류창고 및 사옥 규모는
대지면적은 5000평이다. 여기에 창고 및 사무실 건평은 3200평, 사무실은 7층이고 바닥면적은 120여평이다. 4월에 착공에 들어간 상황이고 7월에서 8월에 완공하지만, 이주는 준비과정을 거쳐서 9월경에 계획하고 있다.


정서진 말고도 다른 곳에도 보유하고 있는 부지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중에서 정서진을 택해서 이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서진 말고 다른 곳에도 보유하고 있는 땅이 있다. 하지만 입지조건으로 봤을 때 정서진이 목재 수입유통업을 함에 있어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어찌 보면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이곳이 가장 목재사업을 하기에 적합한 위치라고도 생각한다.


그 이유는 항만과 부두에 가깝고 외곽순환도로의 개통과 서울까지 곧바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와 수도권 전철 개통 등 사통팔달 연결되는 물류 신경망이 구축되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나무신문의 기사 ‘목재산업의 메카, 이제는 정서진 시대’에도 잘 나타나 있는 사실이다.

 

정서진 물류창고는 지금 창고보다 상당히 커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활용계획을 말해달라
부지면적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창고면적은 많이 늘어난다. 이곳은 1500여 평이지만 정서진 창고는 바닥면적만 2500평이다. 또 모두 철골조로 짓기 때문에 높이도 12미터에 달한다. 천막창고로는 따라올 수 없는 높이다. 이곳을 모두 자가 보세장치장으로 쓸 계획이다.

 

자가 보세장치장이라면 수입을 그만큼 늘린다는 말인가
맞다. 정서진 물류창고 이주와 함께 수입량을 폭발적으로 늘릴 생각이다. 자작나무합판의 경우 한달에 20컨테이너 이상 수입할 생각이다. 이밖에도 말레이시아나 중국, 베트남산 합판과 집성목, 방부목, 구조목, 특수합판, 특수규격 제재목 등을 중점적으로 수입을 늘릴 것이다.


지금은 판매분의 50%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를 70%까지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3대 메이커의 MDF 대리점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취급품목의 거의 100%를 수입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몇 가지인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주택자재에서부터 조경자재 및 루바 등 마감자재까지 모두 취급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철물만 빼고 목재제품만 놓고 본다면, 두일에 없으면 다른 집에도 없는 것이다.

 

정서진 시대를 여는 각오를 말해달라
정서진이 앞으로 목재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만큼 우리 두일상사 역시 우리나라 목재제품 유통업계를 명실공히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소비자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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