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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주의보’ 행복 끝·불행시작·긴장감 UP 진선혜 건강이상, 공상만 다시 사기행각?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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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불행이 쓰나미로 닥칠 조짐이다.

지난 22일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제작 (주)신영이엔씨) 3회에서 행복한 재혼가정을 꿈꾸던 진선혜(신애라)에게 시련이 시작됐다.

노산에 심장병, 임신성 당뇨로 생사의 고비를 수차례 넘긴 선혜. 의사는 그녀에게 낙태를 권했지만 선혜는 태중의 생명을 목숨 걸고 지키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죽을 고비를 지나 어렵사리 막내 나리를 낳은 선혜. 하지만 건강도 직업도 잃어버린 상태였다.

선혜가 간호사 일을 그만두면서 가정형편은 급격하게 기울었다. 발레리나가 꿈인 진주(아역 정다빈)는 발레 학원을 다닐 수 없게 되자 “학원비도 못 대냐.”, “이게 뭐야 거지처럼.” 선혜에게 쏘아 붙였다. 공상만과의 재혼 이후 엄마와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받아들일 수 없는 진주. 반면 준수(강이석)는 선혜와 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우유배달 일을 시작한다.

상만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커피상으로는 도무지 가장노릇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선 상만이 선택한 길은 다시 한탕 사기극에 연루되는 것. 배운 게 도둑질뿐이라는 상만은 결국 진선혜의 인감도장을 들고 집을 나섰다. 잘못된 빚보증으로 사기 혐의를 혼자 뒤집어쓰게 될 위기에 처한 줄도 모르고 상만은 진주 발레학원비를 마련하게 됐다며 싱글 벙글이었다.

행복을 꿈꿨지만 결국 불행을 몰고 온 상만과의 재혼. 예고편에 등장한 상만의 교통사고 장면은 불행의 전조곡처럼 선혜와 네 자녀가 감당해야 할 고통과 희생을 예상케 했다.

행복할 줄만 알았던 이들 가정에 닥친 불행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사기전과범 첫사랑과 그 아들을 품은 선혜의 사랑이 감동적이었는데, 이들에게 닥칠 불행에 가슴이 저린다”, “선혜의 위대한 사랑으로 이들에게 닥친 불행도 꿋꿋하게 헤쳐 나갈 거라고 믿는다” 등 감상평과 응원글이 속속 게재됐다.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자신을 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남편은 아내를 대신해 트럭을 향해 몸을 날리고, 엄마는 아들이 걱정할까 병고 속에서도 웃음 짓고, 그 아들은 엄마를 위해 학업도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못난이들의 이야기.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줄 ‘못난이 주의보’ 4회는 오늘(23일) 저녁 7시20분 SBS에서 방영된다.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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