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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연출 노종찬/제작 드라마하우스) 21회 분에서는 강빈(송선미)과 중전(고원희)이 무소불위 권력을 자랑하고 있는 얌전(김현주)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빈과 중전의 의기투합으로 인해 대궐 내 ‘양강 체제’가 새롭게 구축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극중 인조(이덕화)가 소현 세자(정성운)를 위로하는 축하연을 베풀면서 중전이 내명부 여인들을 중궁전으로 초대했던 상황. 이에 퇴궐 조치를 당했던 강빈 역시 중전이 베푼 왕실 모임에 참석하면서 궁으로 무사 복귀했다. 그리고 강빈과 중전은 내명부 모임에 이어 따로 독대의 자리를 가진 후 불안한 대궐 정세에 대한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먼저 중전은 김자점(정성모)보다 얌전을 ‘경계 대상 1호’로 꼽으며 경계심을 가득 드러냈다. 중전은 “조정 대신 중 김자점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지금은…모두 입을 다물고 있지만 행여 조그만 실수라도 하면 하루아침에 궁지에 몰릴 겁니다”라며 강빈을 안심시켰던 것. 그러나 중전은 “허나 김소용은 다르지요. 전하께서 새 정을 준 여인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하의 아이를 둘이나 낳았습니다. 전하께서 빈궁을 경계하면 할수록 김소용과는 더욱 가까워 질 겁니다”라고 단단히 주의를 줬다.
이어 중전은 강빈에게 본격적인 정치 개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얌전의 독주체제를 막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제안했다. 중전은 “이렇게 하십시다. 빈궁은 오랫동안 대궐을 떠나 있었으니 대궐의 사정에 어두울 게 아닙니까. 그러니 김소용은 내게 맡겨 놓으세요. 빈궁은 조정 대신들과 교분을 넓혀가세요”라며 정치적인 조언을 했다. 그리고 “이번 일로 세자의 지위가 오히려 공고해졌으니 김소용이 더욱 더 세자의 눈치를 볼 것”이라며 “내 말 뜻을 아시겠습니까”라고 강빈의 의사를 확인했다.
그러자 강빈이 “구구절절 모두 옳으신 말씀”이라고 화답하며 “소인이 마마의 말씀을 명심하고 그대로 할 것입니다”라는 의사를 밝혔던 것. 이에 중전은 “내가 김소용 덕분에 경덕궁으로 쫓겨나서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어요. 만만히 보시면 안 됩니다”라며 누구보다 얌전을 예의주시해야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두 사람이 뜨거운 눈빛을 주고받으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그동안 막강한 힘을 과시해 오던 김현주의 고공행진에 적신호가 켜질 것이 예고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세상에 절대권력이란 없군요. 강빈이랑 중전이랑 힘을 합쳤으니 앞으로 더욱 얘기가 볼만해지겠군요. 얌전은 어떤 반격을 하려나?”, “송선미씨 세자빈 역, 소름끼치도록 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꽃전’ 잘 보고 있어요!!”, “요새 소현세자랑 강빈한테 매혹됨. 진실은 모르는거지만 충분히 따듯하고 매력적임 그리고 흥미진진함”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중전의 노림수에 일격을 당한 얌전이 중전에게 분노하며 이를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중전의 초대에 숭선군과 효명옹주를 데리고 갔으나 왕실모임에 군과 옹주는 참석할 수 없다는 대궐법도에 가로막혀 문전박대 당했던 것. 격분해 자신의 처소로 돌아온 얌전은 “오늘 보니 빈궁 보다 중전이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고 중전이 딱 그 짝”이라며 중전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JTBC 주말연속극 ‘꽃들의 전쟁’은 22회는 2일(오늘)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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