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거주자 외화대출 302.6억 달러…연체율 개선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국내 거주자 외화대출 규모는 소폭 증가했지만 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외화대출 잔액은 302억6000만 달러로 지난 해 말 보다 3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외화대출의 연체율은 0.77%로 지난 해 말에 비해 0.06%포인트 감소했다.

대기업 등의 해외플랜트 건설과 선박 제작자금, 에너지업체의 수입결제자금 등의 수요가 늘면서 미 달러화 대출이 19억7000만 달러 늘어난 반면, 엔화 약세 기조에 따른 대미환산액 감소와 상환금액 증가 등으로 엔화 대출은 16억7000만 달러 줄었다.

외화대출의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77%와 1.54%로 각각 0.06%포인트와 0.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적극적인 부실여신 정리노력으로 외화대출의 건전성 비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원화 기업대출에 비해 양호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가산금리가 하락하면서 미 달러화대출과 엔화대출 모두 평균금리가 하락했고, 환율 상승 영향으로 미 달러화대출의 환차손 규모는 지난 해 말보다 8000억 원 증가한 반면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 하락으로 엔화대출 환차손 규모는 8000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화대출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향후 현장검사 시 외화대출 용도규제 준수여부 및 외화대출 차주에 대한 환위험 고지 등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