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꽃들의 전쟁> 김현주, 장장 4시간 동안 형틀에 앉아 ‘포박 투혼’ 발휘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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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김현주가 4시간 동안 형틀에 묶인 채 ‘고문 열연’을 펼치며 강렬한 ‘악녀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김현주는 오는 9일 방송될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연출 노종찬/제작 드라마하우스) 24회 분에서 형틀에 앉아 고원희에게 날카롭게 심문 당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지난 22회분 엔딩에서 김현주는 “김소용의 방자함을 대궐 법도로 다스리려한다”는 고원희의 엄포에 의해 내관들에게 붙잡혀 어디론가 끌려갔던 상황. 이와 관련 양손과 양발을 단단히 포박당한 채 형틀에 앉아있는 김현주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향방을 알 수 없는 전개가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김현주는 아찔한 위기에 봉착했으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는 ‘절대 악녀’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고원희가 다그치며 압박을 가하는 순간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채 매서운 눈빛과 서늘한 표정으로 독기를 분출, 위풍당당한 ‘악녀 포스’를 드러냈던 것. 김현주가 ‘형틀고문’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김현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주의 ‘형틀 고문’ 장면의 촬영은 지난 5일 전라북도 부안에 위치한 오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현주는 포승줄에 묶인 채로 장장 4시간 동안 형틀에 앉아있어야 했던 상황. 더욱이 형틀 의자의 등받이가 불편해 오래 앉아있기 불편한 상태였음에도 꼿꼿한 자세로 ‘포박 투혼’을 발휘해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또 “도대체 복수는 언제 하는 거냐”는 농담을 건네 스태프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해나갔다.

‘형틀 고문’ 촬영을 마친 김현주는 “벌레들이 많았는데 쫓을 수 없어 힘들었고, 갑자기 가려운 곳이 많아 간지러움을 참는 것도 괴로웠다. 연기였지만 묶여있는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고 미소를 지은 후 “의자도 너무 불편해서 허리가 아프다고 했더니 보고 있던 배우 류시현이 ‘힘들지? 내가 그렇게 당했다~’고 농담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갑자기 닥친 위기에 불안해하면서도, 목소리 큰 자가 이긴다고 도리어 큰소리치는 얌전의 감정을 고스란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연기에 임했다”는 촬영 후일담을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김현주는 송선미, 고원희와의 본격적인 ‘핏빛 전쟁을 앞두고 “드라마 제목처럼 ‘꽃들의 전쟁’이기에 모든 여자 배우들이 기대하고 있다. 많은 시간을 기다린 만큼 모두들 완벽히 준비돼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만 된다면 각자의 상황과 처지에서 제대로 피 튀기는 싸움이 될 듯 하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현주는 “지금 우리는 그 시대의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 수 있지만 상대를 죽이지 않는다면 내가 죽는, 그야말로 생사가 걸린 싸움이다. 시청자분들이 이런 상황들을 염두에 두시면서 결국 마지막엔 누가 어떻게 살아남는지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남겼다. 

한편, JTBC 주말연속극 ‘꽃들의 전쟁’은 23회 분은 오는 8일(오늘)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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