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못난이 주의보> 열혈시청자 인증 물결, 시청자게시판 ‘감동 사연’ 빼곡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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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을 버리고 ‘힐링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주며 일일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라선 ‘못난이 주의보’공식 홈페이지가 시청자들의 빼곡한 감동 사연과 깨알 응원이 넘쳐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남자의 가족을 위한 희생을 순도 100%로 담은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정지우 극본, 신윤섭 연출)는 임주환-강소라를 필두로 한 젊은 연기자들의 호연과 차별화된 소재로 일일드라마 역사에 新바람을 일으키며 시청률 1위를 고수 중이다.

착한드라마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못난이 주의보’의 시청자 게시판도 남다르게 도배되고 있다. 시청자들이 가슴 속에 묻어뒀던 아픔을 고백하는 사연이 줄을 잇는 것은 물론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칭찬과 응원, 제작진에 대한 의견을 담은 장문의 글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드라마를 10년 정도 안본 40대 가장으로 자신을 소개한 한 시청자는 “휴가를 갔다가 ‘못난이 주의보’를 봤는데 이런 삭막한 시대에 공준수라는 캐릭터 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다. 그런데 점점 빠진다. 내가 하지 못하는 바보스러움의 대리만족일까? 정말 오랜만에 회사일 마치고 바로 집에 들어오는 것 같다”라는 시청평을 남겼다. 이에 “저는 매일 칼퇴합니다!”라는 재밌는 댓글이 달리기도.

이밖에도 “무슨 일일드라마가 이렇게 재밌나요? 임배우님에 낚이고, 작가님에 낚이고. 이제는 감독님에게도 낚이기 시작했어요. 감독님, 작가님, 모든 배우님들, 스태프님들 똘똘 뭉쳐 일 낼 것 같아요. 전부다 눈이 반짝 반짝! 일내는 것 꼭 한 번 보고 싶습니다!”라는 응원의 글도 올라왔다.

특히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 틈에서 우직하고 성실하게 맡은 일을 하고, 대가 없는 사랑을 베푸는 우리 시대의‘못난이’ 공준수에 대한 애정과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의 글도 넘쳐난다. 한 시청자는 “공준수의 해맗은 웃음과 순수한 눈을 보면서 드라마 캐릭터지만 왠지 모르게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공준수처럼 더 열심히 살아 보려한다”는 시청평을 남겼다.

이러한 구구절절한 사연과 응원은 정지우 작가가 써내려가는 탄탄한 스토리의 힘과, 각각의 캐릭터들이 제대로 살아나게 만든 배우들의 호연, 끈끈한 팀워크, 그리고 신윤섭 PD의 연출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특히 이러한 응원의 글들은 ‘못난이 주의보’에 또 다른 힘이 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제작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올려주신 감동적인 사연을 보면서 배우와 스탭들은 보람과 힘을 얻는다.”면서 “이 시대의 ‘못난이들’들이 공감하고 지치고 피곤한 일상에 조금이나마 힐링 될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줄 힐링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평일 저녁 7시 20분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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