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TE 통화품질 1위 통신사는 ‘LG U+’, 단말기는 ‘옵티머스와 베가’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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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스마트폰 통화품질 평가 조사에서 통신사 중에는 LG U 가 1위를 차지했고, 단말기로는 LG 옵티머스와 팬택 베가가 공동 1위에 올랐다. LG 그룹은 통화품질 부문에서 이동통신 서비스와 제품 모두 정상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반면, 전통적 강호 SKT와 상품성의 지존 애플 아이폰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품질평가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가 2005년 이래 연 2회 실시해 온 ‘이동통신 기획조사(17차)’에서 최근 6개월 간(2012년 10월~2013년 3월) LTE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4,150명)가 경험한 통화품질의 문제점 수를 측정했다.

통신사에서는 LG U 가 평균 5.31건으로 경험한 문제점의 수가 적었고, 그 다음은 KT(5.55건), SKT(5.65건) 순이다[표1]. ‘음성 송/수신 상태’, ‘음성 통화성능’, ‘문자 송/수신’, ‘무선인터넷’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 측정하였는데, 통신사별로 차이가 큰 부문은 ‘무선인터넷’이었고, LG U 는 이 부문에서 타사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기 브랜드별로는 LG 옵티머스와 팬택 베가가 5.10건으로 공동 1위이며, 그 다음은 삼성 갤럭시(5.75건), 애플 아이폰(5.98건)이다. LG 옵티머스는 ‘음성 송/수신 상태’, 팬택 베가는 ‘음성 통화성능’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인 반면에 애플 아이폰은 ‘음성 송/수신’에서 열세였다. 통신사와 단말기 회사를 동시에 고려하면 ‘SKT-LG 옵티머스’가 4.74건으로 가장 안정적인 품질을 과시하는 조합이었다[별첨 표3].

구입한지 6개월 이내인 LTE 스마트폰 모델별로 통화품질 문제점 수를 확인했다[표2]. 통화품질 문제점이 가장 적은 모델은 LG 옵티머스 G 프로로 평균 4.06건이었고, 팬택 베가 S5(4.44건), 넘버6(4.81건), R3(4.95건)는 각각 2, 3, 4위를 차지했다. 상위권(1~6위)는 LG 옵티머스와 팬택 베가가 독점했고, 삼성 갤럭시는 그 이하로 밀렸다. 애플 아이폰 5는 통화품질에서 12개 모델 중 11위에 그쳐, 상품성에서의 압도적 우위(텔레콤리포트 17-01 ‘최신 기술/기능’ 최하위면서 ‘상품성’ 1위인 스마트폰은?)를 무색하게 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에 집중되어 있다. LG 옵티머스와 팬택 베가는 관심권 밖으로 밀려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평가는 이와 상당한 거리가 있다. LG 옵티머스와 팬택 베가는 시장과 소비자의 주목을 받지 못할 따름이지 최소한 통화품질 수준은 오히려 앞서 있다.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의 가장 큰 적은 상대 회사가 아니라, ‘상대 회사만이 경쟁자’라는 착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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