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광고업계에 대한 불공정 관행과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심층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주요 광고업체에 대한 불공정 하도급거래 조사를 벌인 공정위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의 최근 국회 통과와 맞물려 광고 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구조개선과는 광고업을 올 해의 시장분석 대상 산업으로 삼고 연구용역을 발주해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고업계의 물량 몰아주기와 불공정 관행 등 시장경쟁 측면에서 광고시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분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한 경쟁이 제한돼고 있다고 의심되는 산업분야를 매년 선정해 연말에 시장분석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며 "올 해에는 광고업을 선정해 광고업 전반을 분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정위 건설용역하도급개선과도 연구 용역 발주를 통해 주요 광고업체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 실태를 심층적으로 파헤치는 데 초점을 뒀다.
광고시장은 대기업 '인하우스 에이전시'로의 집중화 현상이 심화하는 추세다.
지난 2011년 기준 광고업계 시장점유율은 제일기획(40.2%), 이노션(33.8%), LG계열의 HS애드(6.0%), 롯데 계열 대흥기획(5.2%), SK플래닛(4.1%) 등 상위 5개사가 89%를 차지했다.
특히 주요 광고사의 시장 지배력이 높은 상황에서 고착화된 거래관계 탓에 중소 하도급 업체들이 애로사항을 얘기하는 데 소극적인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불공정 행위 감시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광고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 개선 등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도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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