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승기] 푸조 뉴 RCZ, 욕심나게 갖고 싶은 차

컨셉트카가 양산된 파격적 모델 '돌고래 모습 흡사'

김현수 기자
푸조RCZ
▲ 푸조 '뉴 RCZ'
▲ 푸조 '뉴 RCZ'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푸조의 뉴 RCZ 차량은 컨셉트카로 제작돼 양산된 모델로 화려한 디자인이 그대로 이어진 파격적인 모델이다.

지난 2007년 프랑크프르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뉴 RCZ는 일반적으로 컨센트카가 상용화 되기 힘들다는 관념을 깬 차량이다.

기자는 운이 좋게도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뉴 RCZ를 직접 시승할 기회를 얻었다.

▲ 푸조 '뉴 RCZ'
▲ 푸조 '뉴 RCZ'
처음 뉴 RCZ를 대면했을 때, 흡사 매끄러운 돌고래의 모습과 같았으며, 뒷태 역시 곡선을 이용해 볼륨감 있는 자태를 뿜어냈다.

뉴 RCZ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더블 버블' 루프는 두 개의 알루미늄 아치로 후면 스크린과 연결돼 매우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주행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로드 홀딩과 연료 효율성 사이에서 최적의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주는 특징이 있다.

이는 차량의 완벽한 비율, 구조적으로 잘 짜인 바디라인 그리고 더블 버블 루프라인과 더불어 공기 저항에도 영향을 미쳐 0.32Cx라는 낮은 항력 계수를 이끌어 냈다.

▲ 푸조 '뉴 RCZ'
▲ 푸조 '뉴 RCZ'
설레이는 맘과 기대감을 가득 품은 채 차량에 탑승해 시동을 걸었다.

내부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위해 낮게 설계된 드라이빙 포지션, 헤드 레스트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버킷 시트, 일반 스티어링 휠의 3/4사이즈의 스포츠 스티어링 휠, 부드러운 유선형의 페시아 판넬, 그리고 크로노그래프 스타일의 시계까지 스포츠 쿠페로서의 감성을 최대로 끌어 올리도록 고안됐다.

▲ 푸조 '뉴 RCZ' 실내
▲ 푸조 '뉴 RCZ' 실내
또한 384리터의 트렁크와 더불어 차량 바닥의 30리터의 추가 공간까지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뒷좌석을 접었을 때에는 최대 760리터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뉴 RCZ는 엔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돼 다이나믹하면서도 정제된 엔진 배기음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핸들에서 느껴지는 안정적인 그립감과 묵직한 느낌은 고속주행과 급 회전구간에서의 부드러운 컨트롤을 가능케 했다.

뉴 RCZ는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는 최신 1.6 터보 가솔린 직분사 THP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56마력과 최대토크 24.5kg.m의 힘을 자랑한다.

▲ 푸조 '뉴 RCZ'
▲ 푸조 '뉴 RCZ'
그러나 실제 주행을 하면서 치고 나가는 힘을 비롯, 급 경사에서의 가속력은 어느 SUV의 힘에도 뒤지지 않게 느껴졌다.

연비 또한 11.7km/l로 우수한 편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9g/km에 불과하다.

이는 아이신(Aisin AW)에서 개발된 새로운 6단 자동 기어가 적용돼 토크 컨버터의 최적화와 마찰에 의한 손실을 감소시킨 효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푸조의 로드홀딩 기술이 뉴 RCZ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견고한 베이스를 자랑하는 플랫폼 2를 바탕으로 설계된 뉴 RCZ는 맥퍼슨 타입 전방 서스펜션과 크로스멤버 후방 서스펜션으로 구성돼 정확한 로드홀딩과 빠른 반응성을 보장한다.

이 외에도 더욱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인텔리전트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보행자의 안전까지 생각한 액티브 보닛 시스템, 전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전동식 히팅 가죽시트, 제논 라이트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프리미엄 스포츠쿠페 푸조 뉴 RCZ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53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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