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우유 제조업체가 다음 달 1일로 결정된 원유값 인상시기에 맞춰 우유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업체 대표격인 서울우유는 이번주 중 3차 실무협상을 열고 제품 가격 인상시기와 폭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그동안 가격 인상을 미뤄왔던 만큼 마냥 늦출 수는 없다고 말해 인상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상시기는 원유가격이 인상되는 다음 달 15일쯤, 폭은 15%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인상시기와 폭 등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했다.
유제품 가격이 인상될 경우 제과와 빵 등 다른 가공식품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우유업체들이 이처럼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오는 8월부터 원유가격이 12.7% 인상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해 처음 시행되는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에 따라 지난 달 27일 열린 낙농진흥회 임시이사회에서 리터당 834원인 원유 기본가격을 94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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