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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영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7부는 한 편의 반전 드라마였다. 영류왕(김영철)을 제거하려는 연개소문(최민수) 세력의 음모가 구체화하는 가운데 발생한 태자(이민호)의 낙마 사고. 태자 책봉식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일어난 일로 고구려는 후계자를 세우는 중대 과제를 안게 됐다.
이에 유력시 된 후계자는 왕실 호위대장이자 영류왕의 조카인 장(온주완). 왕이 되지 못한 아버지의 한을 풀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장은 내심 들뜬 마음이었다. 연개소문으로서도 장의 후계자 지목은 반가운 일. 하지만 영류왕은 모두의 기대를 저버린 채 딸인 공주(김옥빈)를 후계자로 지목했다.
왕에 대한 충정을 저버리지 않았던 장으로서는 크나 큰 좌절의 순간이었다. 연개소문이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을 때만 해도 흔들리지 않았던 장. 연개소문에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라며 충정어린 말로 영류왕의 뜻을 이어가려던 장은 “공주”라는 호명에 모든 것을 바꿔버렸다.
모두가 혼란스러워 하는 가운데 여유 있게 미소 짓는 한 인물. 그는 연개소문이었다. 도리어 이번 일로 큰 아군을 얻게 됐다며 흡족해한 연개소문. 영류왕을 제거하려는 그의 계획이 앞당겨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연개소문과 영류왕은 각각 열병식 날을 디데이로 삼았다. 연개소문이 열병식 날 쿠데타를 일으킬 것이라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영류왕은 같은 날 연개소문을 제거하리라 마음먹었다. 술잔을 기울이며 고구려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증오로 불타는 둘. 영류왕은 연개소문의 쿠데타를 과연 막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왕실에서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기 직전 공주 앞에 모습을 드러낸 연충(엄태웅). 공주는 그의 생존 사실에 기뻐하면서도 적의와 배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애증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경의 공주. 연충을 향해 칼을 겨눠보는 공주. 그러나 그녀의 마음만 재확인할 뿐이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연충이 왕실을 빠져나가도록 돕는 그녀는 연충에게 평양성에 가 있으라며 안위를 당부했다. 공주를 뜨겁게 포옹한 연충.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연개소문의 대반란, 그리고 연충과 공주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 사랑에 빠지는 비극적 남녀의 운명을 다룬 멜로드라마 ‘칼과꽃’ 8부는 26일(목) 밤 10시 KBS 2TV ‘칼과 꽃‘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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