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외환銀, 사업부제 완전 폐지·세대교체 '파격인사'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외환은행이 파격적인 조직개편과 부점장 인사를 단행했다.

외환은행은 29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개인과 기업부문으로 나뉘어 있던 사업부제를 15년만에 완전히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제부터는 한 지점에 한 명의 단일 지점장 체제로 운영된다.

사업부제는 그간 한 지점 내에서도 개인과 기업금융으로 분리 돼 시너지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외환은행은 본점 조직을 슬림화해 부점장급 인력 20명을 영업점에 추가로 배치하고 총 61명의 부점장급 승진자 중 업무능력이 탁월한 직원 12명을 발탁해 영업점장으로 임명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직급경력이 다소 짧더라도 영업점에서 탁월한 영업성적을 내고 조직을 위해 헌신해 온 직원들을 찾아내 발탁승진자로 선발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최연소 PB지점장(수석PB)과 여성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이 선임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중앙지점 수석PB로 임명된 이종면 지점장은 1971년생으로 지난 1995년에 입행해 외국환 업무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또 박윤옥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은 CS추진실과 소매고객관리팀 등에서 근무했고 올 상반기까지 평창동지점 등 3개 점포 지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외환은행은 사업부제를 완전 폐지해 한 지점에 한명의 단일 지점장 체제로 통합하고 본점 최고참 주요부서장 6명이 물러나고, 40대의 젊은 영업점장들은 본점으로 배치했다.

세대교체를 통해 본점 분위기를 쇄신하고, 영업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에 더욱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