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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희>는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녀가 누구인지 많은 말들이 오고 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 작품. 8월 7일 부터 열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출품 되어 세계에 첫 선을 보일 <우리 선희>가 드디어,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역시 그 간 홍상수 감독 작품이 그래왔듯 영화를 한 줄로 규정짓는 카피 없이, 배우들의 모습과 영화의 로고가 하늘 위에 올라갔다. 정유미의 시선과 세 남자배우들의 알 수 없는 표정은 <우리 선희>가 어떤 이야기로 관객들을 홀릴지 관심을 자극한다. 특히 뜻하지 않고 계속 되는 폭염 속에 선선한 가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가을 감성이 오롯이 전달될 만한 포스터로, 계절의 변화를 앞당기고 있다.
한편 8월 9일, 네이버 영화 서비스 섹션을 통해 <우리 선희>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됐다. 경쾌한 피아노 음악 사이를 가로지르는 선희의 걸음걸이는 각각의 세 남자에게로 향하고, 세 남자는 선희에 대해 말을 옮기기 시작한다. 그들이 규정하는 선희는 “내성적이긴 하지만, 머리가 좋고, 어떨 때는 또라이 같은 면도 있긴 하지만, 안목도 있는 친구”로 규정 된다. 세 사람이 꾸준히 이야기 하는 선희가 정말 진짜와 비슷한 그녀인지, 생각이라는 게 하면 할수록 다른 것인지, 또는 말이 옮겨갈수록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인지 관객들에게 묘한 감상과 생각거리를 전달 하며 끝을 맺는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흐르는 김상중의 대사 “이게 너야”라는 말은 쉽게 누군가를 규정하는 어떤 이들의 모습을 비추며 홍상수 감독이 이번에는 관객들에게 어떤 화두를 던질지 짐작하게 한다.
오는 9월 12일 개봉을 확정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 선희>는 새로운 형식과 생각지도 못한 화두를 던지며 다시 한번 한국 예술영화의 새로운 경지로 초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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