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칼과 꽃> 엄태웅-노민우 반전형제 “우린 사실 돈독한 형과 아우!”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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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과 노민우 형제가 반전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에서 권력을 향한 치열한 형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연충과 연남생 역의 엄태웅과 노민우. 닮은꼴로 함께 셀카를 찍는가하면, 사이좋게 핑크와 블루빛 휴대용 선풍기를 나눠가지고 더위를 피하는 두 배우의 모습에선 경쟁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노민우는 지난 11부에서부터 등장, 합류한지 한 달여 밖에 안됐지만, 형님 엄태웅과 극중에서 ‘미운정’(?)을 가득 쌓아서인지 급속도로 친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엄태웅 역시 극중에선 온갖 계략으로 자신을 함정에 빠트리는 나쁜 동생 노민우를 살뜰히 챙긴다고.

현장 스태프들의 증언에 의하면 “노민우가 현장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엄태웅이 동생을 많이 배려했다. 두 배우가 대립각을 세우며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많이 때문에 무엇보다 연기 호흡이 중요한데, 두 사람이 생각보다 빨리 친해졌고 그래서 더욱 치열하게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다”고.

엄태웅과 노민우를 이어준 또 다른 끈은 바로 음악. 뮤지션이기도 한 노민우가 엄태웅의 ‘기타 선생님’을 자처, 틈이 날 때마다 현장에서 엄태웅에게 기타를 가르쳐준단다. 현장에서 즉석 리사이틀을 펼치며 스태프들에게 생음악을 선사,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린다고.

덕분에 극중 연충과 연남생 형제의 치열한 경쟁구도는 ‘칼과 꽃’의 극적 갈등을 촉발시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지난 22일 방영된 16부에서 연남생은 급기야 아버지 연개소문(최민수)에게 무영(김옥빈)이 소희공주라는 사실을 알리며, 연충이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으며 금화단과 내통해온 것 같다는 거짓 정보를 흘렸다. 아버지마저 등을 돌리게 할 계략을 꾸밈으로써, 연충을 최대 위기로 몰아넣은 것.

연남생의 음모로 궁으로 돌아가는 게 더 위험한 일일지도 모르는 연충의 앞날. 그 향방은 오는 28일(수) 밤 10시 KBS 2TV ‘칼과 꽃’ 17부에서 밝혀진다.

사진=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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