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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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배우 양범, 주호성 감독 데뷔작 <폴라로이드> 100대 1 경쟁률 뚫고 남자주인공 발탁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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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주호성 감독의 데뷔작 영화 <폴라로이드>에 파격 발탁된 중국 배우 양범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범은 중국의 ‘친스밍위에 공사’와 한국의 ‘(주)DVC픽쳐스’가 투자하고 감독 주호성이 제작한 영화 <폴라로이드>에 남자주인공 양밍 역을 맡은 상황. 이와 관련 중국의 신예 배우인 양범이 중국과 대만, 국내 유명 배우들을 제치고 1순위로 <폴라로이드>의 주인공에 낙점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폴라로이드>에서 양범이 맡은 양밍 역은 불치병에 걸려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들과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엄마 은주 역을 맡은 정재연을 사랑하게 되는 중국인 남자. 한국과 중국을 넘나드는, 국경을 초월하는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를 펼쳐낸다.

무엇보다 양범은 연기를 배우기 위해 7년 동안 한국에서 유학하며, 한국어를 배우고 연기 내공을 쌓아왔던 상태. 연극배우, 연출자, 연기자, 성우, 기획사 대표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주호성이 중앙대 연극학과 특강 당시 재학 중이던 양범을 눈여겨봤던 특별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특히 양범은 영화 <폴라로이드> 촬영 당시 연기에 대한 진중한 자세와 늘 겸손한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촬영 시작 전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감정에 집중하던 양범이 촬영이 시작되기만 하면 에너지를 한 번에 폭발 시키는 찰진 연기를 펼쳐낸 것. 7년 동안 한국 유학생활을 통해 배웠던 것을 쏟아 붓겠다는 의지로 틈만 나면 캐릭터를 분석하고,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등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한국어와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맛깔나는 연기를 펼쳐내는 양범에게 스태프들 조차 “한국어로 전달하는 감정표현이 어려울 텐데도 감독님이 OK할 때까지 연습을 거듭하며 완벽하게 표현해 내는 모습이 대단해보인다”고 극찬을 전하고 있는 터. 국경을 뛰어넘는, 느낌있는 샛별 배우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영화 <폴라로이드>의 촬영을 끝마친 후 양범은 “영화 <폴라로이드>에 발탁된 건 믿을 수 없는 행운이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 부모님 몰래 중앙대 연극학과에 입학해 7년 동안 한국에서 공부했다. 중국과 대만, 한국의 여러 유명 배우들을 제치고 주인공을 맡아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호성 감독님의 첫 영화에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극중 아픔이 있는 양밍 역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했다. 무엇보다 특별출연하는 장나라씨와 같은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나고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주호성 감독은 “아직 한국말과 문화 등 모든 것이 서툴고 힘든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작품을 분석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양범이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 또, 함께 묵묵히 준비하며 고생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도 다들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첫 작품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감동 그 이상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휴먼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폴라로이드>는 워킹맘, 자살 문제 등의 현대 사회의 단면을 부각시키고 슬픔과 희망 속에서 또 하나의 가족이 만들어져가는 과정을 그릴 전망. 현재 모든 촬영을 완료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올 하반기 한국과 중국 전 지역에서 동시에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나라짱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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