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의 굴욕(?) “난 옷 한 벌로 사는 여자야”

김영주 기자
이미지
‘패션 여왕’ 최지우의 굴욕(?)이 화제다.

늘씬한 몸매에 하얀 얼굴, 청바지에 티셔츠만 걸쳐도 그냥  ‘화보’가 되는 배우 최지우가 옷 한 벌로 드라마를 찍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오는 23일부터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작 에브리쇼)에 주인공 박복녀로 출연하는 최지우는 제목 그대로 수상하기 짝이 없는 의문의 여인이다. 엄마 없이 아빠(이성재 분)와 4남매가 사는 집에 가사도우미로 들어온 그녀는 한마디로 외계인 같은 존재.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데다가 항상 모자를 깊숙이 눌러 쓰고 한여름에도 패딩만 입고 다닌다.

회색빛 패딩 밑에 받쳐 입는 블라우스도 흑백의 무채색뿐이다. 화사한 용모의 박복녀는 왜 그렇게 칙칙한 색깔의 단벌 숙녀가 되었을까. 그 이유는 그녀의 과거에 숨겨져 있다. 가슴 속 깊은 곳에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그녀가 과연 극중 마지막 순간까지 두터운 옷을 벗지 않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지우의 이같은 ‘검소한 패션’은 그동안 출연했던 다른 작품들과 너무 달라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2009년 방송됐던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200여벌의 화려한 의상을 선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스타의 연인’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톱스타 이마리 역을 맡았는데 극중에서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 장면들이 자료 화면으로 비춰지면서 수십 벌의 의상이 등장했고 레드카펫, 기자회견, 시사회장, 각종 파티 등에 참석하는 모습도 많았다.

그 때문에 최지우는 데뷔 이후 최초로 한복까지 선보였고 한 회에 웨딩드레스를 다섯 벌이나 갈아입기도 했다. 당시 의상 담당자에 따르면 한 회 평균 10벌, 회당 최고 25벌, 20부작 전체에서 200여벌을 소화했던 기록은 역대 드라마를 통틀어 최초였다고 한다. 그랬던 최지우가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옷 몇 벌로 등장하니 ‘최다’와 ‘최소’의 양대 기록을 동시에 갖게 되는 셈이다.

최지우는 폭염이 작열하던 지난 달 첫 촬영에서 패딩을 입고 땀을 뻘뻘 흘려야 했다. 한여름에 촬영을 시작해 초겨울에 드라마가 끝나는 날까지, 과연 석 달 동안을 패딩 한 벌로 버텨야 하는 것인지 색다른 호기심을 낳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출연작에 비해 캐릭터도 의상도 사뭇 다른 ‘수상한 가정부’에서 최지우가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SBS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