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굿 닥터> ‘비밀의 키(Key)’ 6인방, 의미심장 행보 궁금증 증폭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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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천호진-곽도원-나영희-윤유선-김창완 등 ‘굿 닥터’ 속 의문의 코드를 간직하고 있는 ‘비밀의 키(Key) 6인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서-천호진-곽도원-나영희-윤유선-김창완은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핵심 줄거리 전개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하며 극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김민서-곽도원-나영희-김창완은 성원대학병원을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을 그려내고 있으며, 천호진과 윤유선은 주원의 과거와 현재에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비밀의 키 6인방’이 각각 그들만이 알고 있는 미묘한 비밀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6인방이 숨겨두고 있는 각기 다른 ‘비밀의 키’는 무엇인지, 앞으로 이들이 펼쳐나갈 의미심장한 행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굿 닥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6인방의 정체를 살펴본다.   

※비밀의 키 NO.1 성원대학병원 경영관리실장 유채경(김민서)
이사장자리를 되찾기 위한 유채경의 진짜 야망은?
유채경은 소아외과 최고 전문의 김도한(주상욱)의 약혼녀이자, 성원대학병원의 경영관리 실장. 선대 이사장이었던 아버지가 재혼한 이여원(나영희)이 아버지의 죽음 이후 이사장 자리에 오르자, 이여원으로부터 성원병원을 되찾기 위해 계략을 세운다. 이 과정에서 의문스런 정회장(김창완)과 남몰래 결탁, 병원의 후원중지를 계획한 것은 물론 병원의 실세였던 이전무(이기열)까지 내치기도 했다. 자신이 이사장 자리에 올라, 재단을 일으킨 후 김도한을 병원장 자리에 앉히려는 욕심을 갖고 있는 것.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 유채경의 야망이 의도대로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비밀의 키 NO.2 성원대학병원 원장 최우석(천호진)
박시온(주원)의 엄마 윤유선과 마주치자 충격을 받은 이유는?

최우석 원장은 전설적인 소아외과 명의로 20년 전 강원도 탄광촌에 있던 박시온(주원)의 천재적 능력을 발견하고 평생 후견인이 됐다. 이후 자신의 원장직까지 걸고 박시온을 성원대학병원으로 데려와 끝까지 지켜주기 위해 최선을 기울였다. 부원장 강현태(곽도원)가 제안한 문건을 읽고는 불같이 화를 내며 사퇴를 종용하는가 하면, 식약처 문제로 결국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정의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최우석은 지난 10회 방송분에서 병원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박시온의 엄마 오경주(윤유선)와 마주치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충격을 드러냈던 상태. 과연 두 사람에게는 어떤 과거가 있는 것일까.

※비밀의 키 NO.3 성원대학병원 부원장 강현태(곽도원)
성원대학병원에 대해 갖고 있는 숨은 의도는?
강현태 부원장은 극 초반부터 매우 젠틀하고 예의바르며, 어떤 편도 들지 않고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는 포커페이스로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김도한(주상욱)과 최우석 원장에게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는가하면, 정회장과 의뭉스런 내통을 하고 있는 상태. 또한 박시온의 자폐병력을 이용, 소아진단 전문의로 성장시켜 홍보용으로 삼으려고 하는가하면, 최고의 소아외과를 만들기 위해 경쟁력 있는 다른 병원 소아외과 전문의를 스카우트하려는 계획을 내비치기도 했다. 강현태가 품고 있는 진짜 의도는 무엇인지 눈길을 끌고 있다.

※비밀의 키 NO.4 성원대학병원 이사장 이여원(나영희)
유채경과 최우석 원장에게 가지고 있는 이여원의 복잡한 심리상태는?
이여원은 유채경의 아버지인 성원대학병원 이사장과 재혼한 후 남편이 죽게 되자 이사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당찬 성격과 탁월한 능력으로 성원대학병원을 이끌어나가고 있지만 유채경에게 파렴치한 여자로 취급받고 있다. 병원 문제나 개인적인 괴로움 등을 최우석에게 의지하고 있는 만큼 최우석이 병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 이여원이 최우석에게 갖고 있는 심리는 어떤 것인지, 결국 유채경에게 이사장 자리를 고스란히 넘겨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비밀의 키 NO.5 박시온(주원)의 엄마 오경주(윤유선)
박시온의 곁을 떠난 후에도 먼발치에서 맴돌고만 있었던 이유는?
박시온의 엄마 오경주는 박시온이 어렸을 때 주사가 심한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최원장에게 박시온을 맡기고 떠나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다. 미안함과 그리움으로 박시온이 춘천에 있는 의대에 다녔을 때부터 먼발치에서 박시온을 지켜봤던 터. 박시온이 성원대학병원 레지던트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식당 종업원으로 취직했으며, 차윤서(문채원)로부터 박시온이 자신을 못 알아보게 된 사정을 듣고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안타까운 모성애를 보여줬다. 성원대학병원에서 최원장과 스치듯 마주치자 얼굴을 감췄지만 갑자기 최원장 앞에 마스크를 벗고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호기심을 일으키고 있다.

※비밀의 키 NO.6 미국에서 날라 온 의문의 투자자 정회장(김창완)
유채경과 강현태, 두 사람의 배후세력이면서도 서로 알지 못하게 하고 있는 이유는?
정회장은 그동안 부원장 강현태를 뒤에서 움직여왔던 진정한 배후 인물. 지난 5회 분에서 강현태와의 비밀스런 만남을 통해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정회장은 6회 분에서 유채경과 은밀한 독대를 하는 모습으로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유채경은 새엄마이자 이사장직에 있는 이여원에게서 병원 재단을 빼앗기 위해 거대한 세력가인 정회장과 결탁했던 것. 하지만 유채경이 부원장 강현태가 마음에 걸린다고 하자, 정회장은 모르는 체 하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정회장은 강현태와 유채경, 각각에게 자신이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고 있는 상태. 정회장이 양다리를 걸쳐가며 꾸미고 있는 엄청난 모략은 어떤 것일까.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김민서, 천호진, 곽도원, 나영희, 윤유선, 김창완 등 비밀을 간직한 이들은 ‘굿 닥터’의 다른 축에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명품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인해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맹활약을 펼쳐나갈 이들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회 방송 분에서는 박시온(주원)이 차윤서(문채원)에게 수줍은 박시온식 ‘사랑 고백’을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박시온은 차윤서의 스킨십에 더 이상 딸꾹질을 하지 않게 됐지만, 오히려 ‘두근두근’ 심장의 요동치는 소리를 느끼게 됐던 상황. 박시온은 나인해(김현수)와 연애 상담을 나눈 후 차윤서에게 “선생님은 마음이 참 예쁘십니다”라고 처음으로 수줍은 마음을 드러냈다. 여느 사람들과 조금 다른 박시온만의 독특한 사랑 표현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며 앞으로의 러브라인 불꽃 점화를 예상케 했다.

사진=로고스필름, ‘굿 닥터’ 방송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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