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스캔들’ 쫓겨난 기태영 숏컷 상남자 변신, 기막힌 운명에 도전장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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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태영이 숏컷 상남자로 전격 변신한다.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이하 스캔들)에서 존재를 지키기 위해 절치부심했던 금만복. 그러나 그의 정체가 모두 밝혀지며 장태하(박상민)의 집에서도 쫓겨나는 신세로 전락한다. 그는 이제 ‘장은중’이라는 이름도, 주민등록번호도 없는 무존재의 인물이다. 오늘(14일) 방영되는 23회분에서 만복은 짐을 꾸려 오피스텔로 이사한다.

장은중으로 살아왔던 시절과 달라진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숏커트를 감행한 기태영. 배경, 스펙, 외모에 젠틀한 매너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우월남 장은중에서 모든 것을 다 잃은 슬픈 남자다. 홀로 이삿짐에 걸터앉아있는 모습에서 쓸쓸한 고독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상남자로 변신한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누가 봐도 기가 막힌 드라마틱한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기로 결심한 것. 기태영은 “은중도 만복도 아닌 이 남자는 새 이름을 스스로 정하고 자신의 운명에 도전장을 내민다”며 “전과 달라진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헤어와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에서 쫓겨나게 되지만 그가 상황을 가만히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 같다. 두 명의 은중의 진짜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시청률 20% 고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스캔들’은 뒤바뀐 운명의 은중과 은중의 대결이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시청률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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