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주군의 태양> ‘폭풍 인기 실감케 하는 ‘마성 시리즈’ NO.5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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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무한 질주 중인 ‘주군의 태양’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마성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수목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권혁찬/ 제작 본팩토리)은 첫 회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 12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12회 방송은 20.4%(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주군의 태양’은 탄탄한 대본과 짜임새 있는 연출에 소지섭-공효진-서인국-김유리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면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상태.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주군의 태양’을 대하는 시청자들의 각별한 자세가 시선을 끌고 있다. 본방 사수는 물론 온오프라인을 통해 드라마에 대한 폭풍 애정을 발산하며 지독한 ‘주군앓이’를 드러내고 있는 것. ‘주군의 태양’이 몰고 온 일명 ‘마성의 신드롬’은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

◆ ‘주군의 태양’ 신드롬 1. “꺼져!” “방공호 왔어, 숨어” “그래서..갈거야?”
입에 착착 감기는 ‘마성의 유행어’
소지섭과 공효진은 톡톡 튀는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다양한 유행어들을 양산하고 있다. 극중 까칠한 주중원(소지섭)과 그런 주중원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태공실(공효진)의 티격태격 말다툼을 통해서, 또는 조금씩 깊어지는 주중원과 태공실의 달달한 대화 속에서 중독성 있는 어휘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독특한 손동작과 함께 주중원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꺼져”를 비롯해 주중원의 부드러움과 남성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방공호 왔어, 숨어” 역시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 밖에도 “그래서...갈 거야?”, “그럴 리가 없잖아”, “우리 애기. 오빠랑 갈까?” 등 임팩트 있는 대사들을 실제 사용하거나 온라인상에 올리며 ‘주군’과 ‘태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치고 있다.

◆ ‘주군의 태양’ 신드롬 2. ‘줕모닝’ ‘가슴이 주군주군’ ‘주중원투쓰리’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마성의 신조어’
‘주군의 태양’ 애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드라마의 특성과 캐릭터들을 활용한 톡톡 튀는 신조어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주군의 태양’을 줄인 ‘줕데이(day)’, ‘줕모닝’ 등을 인사말로 주고받는가 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는 말을 “가슴이 주군주군 거린다”는 말로 바꿔 부르고 있는 것. 또한 극중 주중원의 대사와 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주중원투쓰리’, ‘쉬운남자’, ‘방공호구’, ‘새우과자’ 등의 별명을 만들어내고, 극중 주중원과 태공실을 이어주려 적극적으로 나서는 김귀도(최정우)를 김큐핏(김귀도 큐피트)로 부르고 있다.

◆ ‘주군의 태양’ 신드롬 3. 어른들마저 푹 빠져드는 ‘마성의 동화’
극중 태공실은 서로 사랑하지만 다가설 수 없는 자신과 주중원을 동화 ‘폭풍우 치는 밤에’ 속 늑대와 염소에 비유했다. 태공실은 “전에 본 만화영화에서, 벼락 치는 날 늑대가 염소를 만났어요. 늑대는 살기 위해선 염솔 먹어야 되는데, 염소가 좋아져서 못 먹고 굶어 죽을 뻔해요. 생존을 위해선 먹을 건 먹을 걸로 봐야지, 좋아하는 염소로 보면 안됐는데, 정말 바보 같죠? 전 절대 그런 짓 안 해요”라며 주중원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태공실의 말에 난독증을 앓고 있는 주중원은 ‘폭풍우 치는 밤에’를 읽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터. 시청자들은 태공실의 비유처럼 동화가 드라마의 내용을 암시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책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덕분에 동화 ‘폭풍우 치는 밤에’는 한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기까지 하며 ‘주군의 태양’의 인기를 증명했다.

◆ ‘주군의 태양’ 신드롬 4. 자꾸만 흥얼거리게 되는 ‘마성의 OST’
‘주군의 태양’은 드라마 흐름에 딱 맞는 다양한 OST로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가수 거미의 ‘낮과 밤’으로 OST의 포문을 연 ‘주군의 태양’은 홍대광과 에피톤 프로젝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너와 나’, 걸 그룹 ‘씨스타’ 효린의 ‘미치게 만들어’, 윤미래의 ‘Touch love’, 정동하 ‘Mystery’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특히 효린의 ‘미치게 만들어’는 ‘방공호 포옹’ 장면으로 유명한 극중 주중원과 태공실의 포옹 신에 흘러나와 ‘방공호 포옹송’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공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윤미래의 ‘Touch love’ 또한 호평을 받으며 대세곡으로 등극했다. 이와 관련 각종 음원 차트에서 ‘주군의 태양’ OST곡들이 상위권을 휩쓰는 이례적인 기록 행진을 펼쳐나고 있다.

◆ ‘주군의 태양’ 신드롬 5. 소간지-공블리가 입으면 유행이 된다! ‘마성의 완판남녀’
원조 패셔니스타 소지섭과 공효진이 입고 착용한 아이템들이 돌풍 유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재벌남 역을 맡은 소지섭은 코랄-핑크-그린 등 화사한 색상의 재킷과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를 매치한 일명 ‘주군룩’을 큰 키와 우월한 비율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상황. 이에 남성시청자들은 다양한 색감의 수트로 ‘주군룩’을 따라잡고 있다. 공효진 역시 디테일이 살아있는 패션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실제 공효진 연관 검색어에 ‘주군의 태양 공효진 니트’, ‘공효진 반지’ 등이 등록돼 있을 정도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 소지섭과 공효진이 입고 등장하는 패션까지 열렬한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끝을 모르는 ‘주군의 태양’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주군의 태양’을 향한 애정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다”며 “다양한 방면에서 보내주시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12회 방송말미에는 주중원이 태공실을 구하려다 위기에 빠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중원이 흉기에 찔릴 위험에 처한 태공실을 구하려 나서다 대신 찔리게 된 것. 응급실로 실려간 주중원과 오열하는 태공실의 모습이 담기며 오는 18일 방송될 ‘주군의 태양’ 13회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사진제공=본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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