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굿 닥터> 주원-김영광, 문채원-엄현경에 진솔한 고백 ‘힐링 타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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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원과 김영광이 문채원-엄현경에 대한 진솔한 고백으로 서로에게 ‘힐링’을 안겨주며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로고스 필름) 13회 분은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연속 13회 동안 월화극 안방극장 채널을 고정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박시온(주원)과 한진욱(김영광)이 사랑하는 차윤서(문채원)와 나인영(엄현경)에게 고백하고 똑같이 거절당한 후 솔직담백한 대화 속에 위안을 받는 모습이 담겨졌다. 두 사람의 마음을 오가는 진정성 담긴 토로가 서로의 아픈 상처를 살포시 보다듬어주며 감동을 전했다. 

극중 박시온은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고 고백했던 차윤서에게 거절당했던 상황. 차윤서는 자신이 첫 사랑이냐고 물은 후 “너무 고맙다. 날 첫사랑으로 생각해줘서...나도 너 많이 사랑해. 후배로서, 착한 동생으로 이것도 사랑이야”라며 박시온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명확히 했다. 이어 “시간이 좀 지나면...니 마음도 더 편해지고, 우린 친남매처럼 더 친해질 거야”라고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 못을 박았던 터. 차윤서의 거절을 들은 박시온은 “이렇게 말씀드리고 나니 마음이 편합니다. 속상한데...마음이 편합니다”라면서도 상처받은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한진욱은 나인영에게 주제넘지만 하던 일을 그만 뒀으면 좋겠다고 입을 뗀 후 “제가 꿔드리겠습니다. 10년 상환, 아니 20년 상환으로 갚으시면 됩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나인영은 “장이식수술비 얼만 줄 잘 아시잖아요?”라며 “좋으시겠어요. 그렇게 큰돈도 있으시구요. 저 말고, 선생님께 어울리는 분을 찾으세요”라고 싸늘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나인영을 도와주고 싶은 한진욱의 진심이 잘못 전달되고 말았던 것.

사랑을 거부당한 박시온과 한진욱은 착잡한 마음을 한 채 이층침대 위아래에서 닮은꼴로 누워 뒤척거리던 상태. 한진욱은 고민 때문에 답답한 듯 박시온에게 누구를 좋아하거나 사랑해 본 적 있냐고 물었다. 한진욱이 나인영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박시온은 “선배님은 자격이 충분하시지 않습니까? 누구를 사랑할 자격”이라며 되묻고는 “선배님처럼 멋지고, 부족한 거 없고, 항상 자신 있고, 창피하실 일없고...그리고 어른답고”라고 응원을 건넸다. 하지만 한진욱은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 같은 건 세상에 없어. 대신 아무 조건 없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면...그 사람을 위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거지. 오직 나만이 가진 자격”이라며 “난 그 자격을 얻기 위해서 이렇게 마음 고생하는 거지”라고 박시온에게 남다른 의견을 펼쳐냈던 것.

이어 박시온이 어쩌다가 자신도 모르게 고백했다고 밝히자 한진욱은 “나보다 훨 낫네. 이야~박시온! 니가 고백한 그 분...많이 사랑하나보다. 멋지다~~!!”라고 큰 웃음과 함께 용기를 건넸다. 박시온은 무엇인가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었고, 한진욱은 박시온이 고백했다는 말에 자신도 용기를 얻게 됐다. 두 사람의 진심이 오가는 따뜻한 대화가 두 사람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치유해주는 효과를 발휘했다.

시청자들은 “이층 침대에 나란히 누워 솔직하게 고백하는 주원, 김영광! 훈훈한 두 남자자 때문에 제 마음까지 훈훈해집니다! 아뵤!~”, “주원도 김영광도 사랑이 해피하게 됐음 좋겠다. 의사 일도 힘든데 사랑 때문에 힘들만 안되잖아!”, “내일도 일찌감치 굿닥터 대기해야겠어요. 주원과 김영광의 사랑은 어떻게 되는 거에요? 빤니빤니 내일 10시 되야합니다!”라고 뜨거운 응원을 쏟아냈다.

한편 13회 엔딩부분에서는 김도한(주상욱)이 박시온(주원)에게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를 집도하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학생들이 탄 스쿨버스가 교통사고를 당해 수십 명의 환자들이 응급실로 몰려들자 한진욱(김영광)까지 첫 수술집도에 나섰던 상황. 또 한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박시온은 일단 환자를 수술실로 옮기고 김도한에게 달려갔다. 김도한이 두 개의 수술방을 드나들며 수술할 것이라고 믿었던 것. 하지만 김도한이 집도하던 환자의 상태가 위중해졌고 김도한은 박시온에게 “난 지금 이 수술실을 뜨지 못한다. 박시온, 니가 집도해!”라고 명령을 내렸다. 과연 박시온이 무사히 수술집도를 끝마치고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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