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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될 ‘수상한 가정부’ 제3회에서 결이네 가족 4남매인 한결(김소현) 두결(채상우) 세결(남다름) 혜결(강지우)은 아빠 상철(이성재)의 불륜 사실을 알고 분노해 집을 뛰쳐나간다. 믿었던 아빠의 배신, 그로 인해 엄마가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결국 무단 가출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복녀(최지우)는 상철과 송화(왕지혜)의 불륜 사실을 폭로해달라는 한결의 부탁에 따라 상철의 회사 로비에서 전단지를 돌리며 상철을 곤경에 빠뜨렸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들마저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철의 입장은 더욱 난처해졌다.
흔들리는 아빠와 방황하는 아이들의 갈등은 쉽사리 타결점을 찾지 못한 채 방송 초반부터 위기감을 안겨줄 전망이다. 본격적인 가정 붕괴의 시작이 숨 가쁘게 전개될 조짐이다.
이같은 사태의 배경에는 수상한 가사도우미 박복녀가 자리하고 있다. 만일 복녀가 죽은 아내의 유서를 꺼내들지 않았다면, 또 한결의 부탁으로 회사를 찾아가 상철의 불륜을 폭로하지 않았다면 사태가 이렇게 확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도대체 복녀는 무엇 때문에 이런 일들을 저지르는 것일까. 가사도우미로 들어왔으면 조용히 청소나 하고 집안 살림을 도와주면 될 것이지 왜 이렇게 상철의 비리를 폭로하며 가정 파탄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일부 시청자는 복녀가 죽은 아내의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잠입한 대리인이 아니냐고 의심한다. 설마 죽은 아내의 분신은 아니겠지만 요리 솜씨가 똑같다는 설정도 다분히 상징적이다. 또 출근 길 상철의 넥타이를 바로 잡아주는 복녀의 행동은 어찌 보면 마치 목을 조르며 압박하는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막내 혜결이가 애지중지하는 ‘가족돌 상자’에는 모두 6개의 돌이 들어 있다. 그 가운데 엄마는 세상을 떠났고 4남매는 가정을 떠났다. 이제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상철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만능 해결사’ 박복녀의 활약이 기대되는 ‘수상한 가정부’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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