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TX조선해양 유정형 대표이사 취임 "독자생존 할 것"

김현수 기자
STX조선해양유대표취임
▲ STX조선해양 유정형 대표이사 취임식
▲ STX조선해양 유정형 대표이사 취임식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상선과 특수선, 중소형 해양지원선 건조에 집중해 이 분야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간 무너진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다"
 
STX조선해양 유정형 신임 대표이사가 2일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회사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통한 자율협약 조기 졸업과 이후 독자생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정형 대표이사는 "회사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정확한 판단과 실행으로 자율협약 조기 졸업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강력한 의지를 모아 회사가 반드시 독자생존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비전도 제시했다.

유 대표이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사업 내실화, 고객 신뢰 회복, 무재해 사업장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사업 구조 개편으로 사업 내실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회사는 사업 다각화와 확장에 초점을 두었으나 이제는 상선과 특수선, 중소형 해양지원선 건조 등 우리가 경쟁력을 갖춘 분야에 집중해 이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자율협약 신청 이후 훼손된 고객 신뢰 회복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고객 만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며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면서 훼손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우수 품질의 선박을 납기 내에 건조하는 우리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특히 위기 극복 분위기에 복병이 될 수도 있는 작업장 안전 사고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임기 동안 그 어떤 경미한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무재해 사업장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유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금 이 순간 회사가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우리는 경쟁력과 저력이 있는 조직이다"며 "무겁게 껴입은 관습의 틀을 벗고, 역풍에도 배를 띄우겠다는 기개로 STX조선해양의 내일을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유 대표이사는 지난달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뒤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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