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드보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2013년 11월 개봉 확정

김영주 기자
이미지
한국 복수극의 대명사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한국 영화의 대표 작품이 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배급:CJ엔터테인먼트ㅣ제작 ㈜에그필름)가 10년 만에 극장으로 돌아온다.

<지구를 지켜라> <살인의 추억> <장화,홍련> <스캔들>. 2003년 한 해 동안 쏟아진 한국영화들이었다. 그리고 2003년 11월 한국 장르 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던 기념비적인 작품들의 레이스는 <올드보이>의 개봉으로 방점을 찍었다.

2004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출품되었다가 <올드보이>의 영화적 힘을 주목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의 결정으로 칸 영화제 사상 유례없이 경쟁 부문으로 옮겨지고, 마침내 한국영화 최초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 한국 영화의 해외 진출 역사 또한 새로 썼던 <올드보이>가 10년 만에 다시 태어났다.

비가 내리고 스크래치가 있는 낡은 프린트로 해외 영화제 등에서 반복 상영될 수 밖에 없었던  <올드보이>를 디지털 시네마화하면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영화 전편을 새롭게 탄생시킨 것이다.

박찬욱 감독은 직접 진두 지휘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의 결과물에 대해 “2003년에는 불가능했던 디지털 색보정 기술을 통해 보다 더 미세한 손질과 작업이 가능했다. 2003년 개봉 때보다 더 좋은 색깔, 더 깨끗하고 세련된 상태의 화면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10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스크린에 걸리는 <올드보이>는 2003년 개봉 당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인해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당시의 10대들, 84년생부터 94년생까지 젊은 관객들에게는 좁은 모니터 화면이 아닌 대형 스크린으로 <올드보이>를 보고, 듣고, 느끼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 액션을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기록된 전설의 장도리 액션, 수 없이 많은 패러디를 양산한 명대사 “누구냐 넌?”, 영화 엔딩의 설원 씬, 그리고 한국 OST의 명반으로 기록된 <올드보이>의 사운드트랙까지. 스크린으로 <올드보이>를 만나야 할 이유는 지금의 20대들에게도 충분하다.

또한, 2003년의 <올드보이>를 극장에서 만났던 관객들에게는, 반전의 충격에서 벗어나 영화 전편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2013년의 <올드보이>다.

한국 영화의 에너지와 힘을 전 세계에 알렸던 2003년의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이 직접 지휘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2013년 11월,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