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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 4회 분은 시청률 11.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3회 분 보다 1.1%포인트 오르며 상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정태원(송창의)이 오은수(이지아)의 집을 찾아가 갖은 행패를 부리고 돌아온 엄마 최여사(김용림)에게 울분을 토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돈밖에 모르는 악독한 최여사 때문에 사랑하는 오은수를 억지로 떠나보냈던 정태원이 끝없는 엄마의 만행을 참지 못하고 처절하게 절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극중 정태원은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찾아온 채린(손여은)과 만나게 됐던 상황. 이때 딸 슬기(김지영)문제로 괴로워하던 오은수에게 전화가 왔고, 정태원은 급히 오은수를 만나기 위해 자리를 떴다. 이후 울적한 기분이 든 채린이 최여사에게 정태원이 자신을 남겨둔 채 오은수를 만나러 갔다는 사실을 넌지시 말하고 말았던 것.
가뜩이나 오은수가 꼴 보기 싫은 최여사는 오은수가 정태원을 꾀어내 만났다고 생각, 오은수의 친정으로 찾아가 이순심(오미연)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어댔다. 손가락질뿐만 아니라 막무가내로 고성을 질러대며 오은수를 욕해 이순심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오현수는 정태원을 찾아가 화를 냈고, 최여사로부터 오은수와 가족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화가 난 정태원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 홀로 술을 마셨고, 만취된 채 집에 돌아와 최여사를 향해 분노를 터트렸다. 정태원은 “왜 그러셨어요! 슬기 외갓집에는 왜 가셨어요. 대체 어디까지 하실 거예요. 어머니가 하실 수 없는 일이 뭐에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최여사는 “그 망할 년이 대체 왜 아직도 널 불러 내냐 말야. 채린이랑 같이 있는데 너 그년한테 불려나갔다면서. 채린이 맘이 어땠겠어? ”라고 철저하게 채린의 편을 들었던 터.
그러자 정태원은 “저 재혼 안 해요. 그 정도 배려도 없는 경솔한 여자 필요 없어요. 사랑은커녕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런 사람 어떻게 같이 살아요”라고 내뱉었다. 그리고는 “단념하시고 제발 저 슬기 엄마한테 창피하게 만들지 마세요. 그만큼 하셨으면 됐어요! 어머니 때문에 우리 못살았어요! 어머니 때문에 슬기한테 못할 짓 했어요! 어머니 때문에 보내기 싫은 사람 떠나보냈어요! 어머니 덕분에...어머니 자식 한심합니다”라고 최여사로 인해 사랑하는 오은수와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강한 원망을 폭발시켰다.
쌓여온 통한을 눈물로 터트려내던 정태원은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치며 “여기 멈추면 그만이에요. 눈감으면 다 모든 것이 다 끝입니다. 그만 죽어버리고 싶다. 그런 맘 들게 하지 마세요. 부탁입니다”라며 최여사를 향해 협박 아닌 협박을 했던 것. 그악스런 어머니 탓에 사랑하는 여자까지 보내야했던 정태원의 애끓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시청자들은 “송창의는 저런 어려운 역할을 어쩌면 저렇게 연기를 잘하나요. 다정하고 따뜻한 남자도 밟으면 꿈틀하는군요!”, “얼마나,,,얼마나 괴로웠으면 술을 먹고 저렇게 소리를 지를까요? 송창의의 마음이 이해가 돼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송창의의 연기는 감정이 살아있는 것 같다. 그냥 정태원이라는 사람이 바로 송창의 인것 같이 느껴진다”라며 열혈 호응을 쏟아냈다.
한편 4회 방송 분 엔딩장면에서는 오은수(이지아)가 정태원(송창의)과 사귀고 있는 채린(손여은)과 맞대면하는 모습이 담겨져 긴장감을 높였다. 채린은 정태원이 오은수를 만나러 갔다는 말을 최여사(김용림)에게 전했고, 최여사는 오은수의 친정을 찾아가 쑥대밭을 만들었던 상태. 언니 오현수(엄지원)로부터 최여사가 저지른 만행을 들은 오은수는 엄마 이순심(오미연)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며 폭풍눈물을 흘렸다. 카페에 마주앉은 채 서로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오은수와 채린의 모습이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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