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송종호, 호젓한 별장에서 하룻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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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와 송종호가 호젓한 별장에서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다.

18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17회에서 복녀(최지우)는 도형(송종호)과 함께 지방에 있는 어느 별장으로 찾아간다. 그곳은 복녀의 고향 집이었던 곳인데 오랜 세월이 지나 별장으로 바뀌었다.

이에 앞서 16회에서 도형은 복녀에게 청혼을 했고 이를 승낙한 복녀는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러 가자”며 고향의 부친 묘소를 참배하자고 제의했다.

17회에서는 별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적과의 동침’이 될지, ‘최후의 만찬’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는 후반부 스토리의 팽팽한 긴장감이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와인 잔을 놓고 식탁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이 각자 알 듯 말 듯한 의문의 표정을 짓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밤, 호젓한 별장의 낭만적 분위기가 아니라 뭔지 음산하고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드는 모습이다.

도형은 음식을 만드는 복녀를 도와주며 그녀의 손을 씻어주기도 했다. 마치 백허그를 하듯이 뒤에서 접근해 다정하게 손을 씻어주는 모습은 로맨틱 코미디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어쩌면 살벌한 결전의 시작을 알리는 전초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복녀는 과연 도형과의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치밀한 계략으로 복수하기 위해 도형을 끌어들인 것인지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17회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복녀와 도형의 숨겨진 의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7회에서는 그동안 도형의 하수인이 되어 방화 사건을 은폐하고 복녀를 감시했던 이태식 형사(정문성)의 정체가 밝혀질 예정이다. 태식이 그토록 도형의 명령에 복종하며 꼼짝 못했던 이유가 단지 돈 때문이 아니라 과거의 말 못할 악연 때문이었다는 충격적 사실도 함께 드러날 전망이다. 또 그동안 복녀가 도형의 핸드폰 통화 음성을 편집해둔 것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활용 하는 등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수상한 가정부’ 는 종반부 레이스를 펼치며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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