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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밤의 예능 강자로 떠오른 ‘맘마미아’가 지난 20일 33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지민, 박소영, 레이디 제인, 김현숙, 김보민, 정주리, 김영희, 김혜선, 박은영, 박진주와 이들의 어머니 등 10쌍의 연예인 모녀가 총출동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모녀들은 ‘내 딸은 거짓말을 잘 한다 or 안한다’란 주제를 두고 치열한 토크 배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엄마와 아빠의 첫 만남과 연애사가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포문은 레이디 제인의 어머니가 열었다. 그는 “딸이 조조영화를 보러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첫사랑을 보러 일본에 간 적이 있다”면서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그랬을까 싶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어린 마음에 보고 싶어서 일본에 당일치기로 갔다 온 것이 맞다”면서도 “엄마와 아빠는 서로가 ‘첫사랑’이라는 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 계신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기론 아니다”라고 의혹을 제기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아빠는 엄마를 만나기 전 만났던 여자 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레이디 제인의 어머니는 “나도 그 분이 누군지 알고 있다. 2년 동안 만났지만, 손도 한번 안 잡았다고 하더라. 아빠는 늘 내게 사랑이 아니었다고 얘기한다”고 남편에 대해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패널들을 비롯한 MC진은 “그렇게 믿고 사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민의 어머니는 “언제 첫 키스를 했느냐”는 물음에 “10월에 처음 만나 12월 24일에 첫 키스를 했다”면서 “그때는 뽀뽀가 입만 갖다 대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아니었다. 책도 떨어트리고 그랬다”고 수줍어 해 눈길을 끌었다.
엄마들의 연애사 고백에 딸들의 집중적인 관심이 쏠렸다. 이에 “이렇게 엄마들의 연애사를 들으니 새롭게 재밌다”면서 “엄마들도 우리와 똑같이 연애 했구나”는 딸들의 공감으로 이어졌다.
딸들의 가슴 아픈 첫 사랑이 친정엄마들의 연애사란 주제로 자연스럽게 전개되면서 ‘공감과 정서’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맘마미아’는 지난 10월 가을 개편을 맞아 시간대를 옮긴 후 새로운 시청층을 개척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엄마와 딸의 공감 토크가 KBS2 수요일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활짝 열어젖히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경쟁사 프로그램들이 고정 시청층으로 지키고 있음에도, 무서운 기세로 수요일 밤의 예능 강자로 떠오르며 상승세를 입증하고 있다.
‘친정엄마와 딸’의 가슴 속 깊은 얘기가 시청자에게 어필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든든한 고정 팬들을 확보한 가운데,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으면서 최강자의 자리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웃음과 감동이 동시에 있다”, “너무 가까워서 미안하기만 한 친정엄마를 생각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뜻한 감동이 있어서 좋다”, “새로운 예능이 나타난 것 같다”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맘마미아'는 스타와 스타의 가족들이 함께 게임과 토크를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가을 개편을 맞아 수요일로 시간을 옮겼고,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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