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지원-조한선, 달달한 ‘신혼부부 2단 포스’ 물씬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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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지원과 조한선이 다정한 ‘마트 데이트’와 ‘쿠킹 데이트’를 즐기며 ‘알쏭달쏭’ 러브라인을 펼쳐냈다.

엄지원과 조한선은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각각 오은수(이지아)의 언니이자 ‘애견용품 디자이너’ 오현수 역과 오현수의 절친이며 수의사인 안광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안광모를 짝사랑하는 마음을 감춰둔 채 절친 박주하와 안광모의 결혼과 파혼을 지켜봤던 오현수와 3명의 여자와 결정적인 순간에 파투 내버리면서도 늘 오현수 옆으로 돌아오는 ‘엉뚱 허세남’ 안광모의 ‘사랑과 우정사이’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엄지원과 조한선은 오는 24일 방송될 ‘세 번 결혼하는 여자’ 6회 분에서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본 후 머리를 맞대고 요리를 하는, 알콩달콩한 핑크빛 자태를 그려낸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며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이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미묘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셈이다. 무엇보다 지난 4회 방송 분에서 안광모는 “정말 나한테 첫째 소원은 너한테 안 까이고 평생 옆에 있는 거다”라고 오현수를 향한 진심을 전했던 상태. ‘짝사랑녀’ 엄지원의 사랑이 결국 통하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엄지원과 조한선의 ‘마트& 쿠킹 데이트’ 장면은 각각 지난 8, 9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마트와 경기도 파주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엄지원과 조한선은 오랜만에 찾게 된 마트 촬영에 한껏 들뜬 마음을 드러냈던 터. 마트에 도착해 촬영을 기다리는 동안 이런 저런 물건들을 들어보고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 보는 등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극중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많은 두 사람은 유독 두터운 친분을 다지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나란히 앉아 대사를 맞춰보는가 하면, 카메라를 고려한 동선까지 세세하게 체크해보며 완벽한 장면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조한선은 특유의 유쾌하고 코믹한 매력으로 촬영장에 웃음꽃을 피우는 일등공신으로 맹활약 중이다. 요리하는 장면에서 몇 번 NG가 거듭되자 조한선이 “한번만 더 NG가 나면 모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겠다”고 약속을 건넸던 것. 하지만 모든 스태프들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조한선은 NG없이 촬영을 마무리했고, 이에 스태프들이 아쉬운 듯 탄성을 질러 촬영장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엄지원과 조한선은 이제는 눈빛만 봐도 애드리브가 바로 나올 정도로 찰진 호흡을 자랑한다”며 “두 사람의 밀도 높은 호흡으로 더욱 맛깔나는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있다. 점점 더 복잡 미묘해지는 두 사람의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4회 방송 분에서는 정태원(송창의)이 오은수(이지아)의 집을 찾아가 갖은 행패를 부리고 돌아온 엄마 최여사(김용림)에게 울분을 토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정태원이 오은수의 연락을 받고 만나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여사는 오은수의 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렸던 상황. 이 사실을 알게 된 오현수(엄지원)는 정태원을 찾아가 화를 냈고, 충격 받은 정태원은 만취된 채 집에 돌아와 최여사를 향해 분노를 터트렸다. 돈밖에 모르는 악독한 최여사 때문에 사랑하는 오은수를 억지로 떠나보냈던 정태원이 끝없는 엄마의 만행을 참지 못하고 처절하게 절규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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