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장 중 150만원 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6% 내린 159만7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사흘만에 장중 160만원선을 내줬다. 지난 6일 159만7천원을 기록하며 160만원 선 밑으로 내려갔다..
현재 매도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 잡고 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고 추가 완화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따른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ECB는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0.40%와 0.25%로 묶기로 했다.
갤럭시 노트 7 배터리 발화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전량 리콜의 여파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8년 만에 미국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 월드에서 빠진 것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DJSI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사회적 책임 투자의 표준이며, 이 중 DJSI 월드는 전 세계 2천500여개 기업을 평가해 상위 10% 남짓을 편입하는 글로벌 지수다.
한국생산성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DJSI 월드에서 제외된 회사는 삼성전자, 인텔,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BAT) 등 3곳이다. 삼성전자는 지역별 지수에서도 빠졌다.
사회적 책임 투자가 수익률도 보장한다고 믿는 세계 증시의 큰손들은 막대한 자금의 일정 비율을 DJSI 월드 편입 기업에 자동으로 투자하기에 지수 편입 여부는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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