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일 한국과 미국의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에게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지사항을 발표하는 온라인 뉴스룸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9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서 사용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사 서비스센터뿐만 아니라 이통통신사 대리점에서도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갤럭시 중저가 모델을 임시 대여폰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저희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권고에 대해 "삼성전자는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해 갤럭시노트7의 자발적 교체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또 교체 전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점검 서비스를 진행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할 것을 공식 권고했고,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 전원을 끄고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국내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이 해외 여행 등 타국가 이동시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글로벌 동일 기준에 따라 사용하던 제품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 미주법인도 이날 현지 소비자들에게 "당장 제품 전원을 끄고 새 제품으로 교환할 것을 촉구한다"는 발표문을 냈다. 이는 CPSC의 권고 내용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를 권고할지 검토 중이다. 다만, 문제 없는 배터리가 공급된 중국 시장에서는 갤럭시노트7을 정상 판매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19일 갤럭시노트7을 1차 출시한 국가는 캐나다, 대만,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을 포함해 10개국이다.
유럽항공안전청(EASA), 일본 국토교통성, 인도 민간항공국(DGCA), 캐나다 교통부 등은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고, 싱가포르,대만 등의 항공사도 비슷한 내용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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