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배터리 발화'로 한 풀 꺽인 갤노트7·반사이익 기대 아이폰7···북미 스마트폰 시장 승자는?

삼성 애플

삼성전자가 '배터리 발화' 사고가 번지고 있는 갤럭시노트7의 신속한 리콜에 나서면서 진화를 벌이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의 라이벌인 애플과의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건의 파문이 작지 않았던데다 애플 아이폰7의 출시 초반 인기가 폭발적이어서 하반기 전세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북미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판매량은 아이폰6보다 4배나 많이 팔리고 있다. 초도물량이 매진됐고, 제트블랙 색상의 아이폰7은 품귀 현상을 나타냈다.

아이폰7 시리즈는 이달 초 공개된 직후 혁신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방수·방진이나 듀얼 카메라 등 아이폰에서 처음 시도된 기능들로 소비자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와 타깃 소비자층이 겹치는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7플러스가 일부 반사이익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관심은 세계 최대 프리미엄폰 시장인 북미에 집중됐다. 갤럭시노트7의 유럽 출시, 아이폰7의 국내 출시, LG V20의 북미 출시 등 일정이 모두 미정이어서 애플과 삼성의 북미 격돌이 관전 포인트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북미 지역에서 3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24.5%에 그친 애플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점유율이 25%선 아래로 추락한 것은 2011년 3분기의 20.9% 이후 처음이었고, 삼성전자가 애플을 꺾고 북미 지역 1위를 탈환한 것도 2014년 2분기 이후 2년 만이었다.

삼성전자는 북미에서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선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공식 리콜 발령에 따른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오는 21일부터 개시한다.

한편 삼성전자의 리콜 과정에 대해 현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삼성이 갤럭시노트7 리콜을 잘 처리했고, 한 달 정도 지나면 평판에 입은 손상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통상 신작 아이폰이 나오는 하반기는 애플의 기세가 오르는 시기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북미에서 삼성에 다시 역전하는 것을 넘어 리콜 사태로 타격을 입은 삼성을 큰 격차로 따돌릴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