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3천396억원…작년보다 4.7%↓

이겨레 기자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천3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7.0%다.

매출액은 4조8천202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작년보다 18.6%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796억원으로 작년보다 40.3%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과 건설수요 호조에 힘입은 봉형강류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다만 가격 인상분 미반영과 특수강 상업생산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설비효율 향상·조업운영 패턴 최적화 등을 통해 1천375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애초 계획보다 21.8% 개선된 수치다.

재무구조 건전성도 강화했다. 지속적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국내 부채비율(별도기준)을 지난해 말 89.9%에서 85.9%로 줄였다.

현대제철은 내진용 강재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규 투자의 경우 순천공장 제3용융아연도금(CGL) 설비는 현재 95.3%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이 공장은 올해 말 시운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인도 아난타푸르SSC(스틸서비스센터)는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분기에 완공된다. 이 프로젝트는 기아차의 인도 진출에 따라 현지 차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선행연구 설비 구축을 통해 경량 소재 분야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극저온 환경에 특화된 에탄 운반선용 니켈강 및 액화천연가스(LNG) 탱크용 철근 등 고부가 소재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분 반영 등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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