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약세 GE 급락 영향…다우 0.13% 하락 마감

이겨례 기자
뉴욕증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23포인트(0.13%) 하락한 23,409.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7포인트(0.23%) 내린 2,578.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3포인트(0.29%) 낮은 6,737.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GE의 주가가 2011년 이후 최저치로 내리고, 세제개편안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GE는 5.9% 하락했다.

GE의 주가는 올해 44% 하락해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는 18%가량 올랐다. GE는 최근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배당을 줄이겠다고 밝혀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도 증시 하락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서비스 비용 영향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1% 상승이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4% 상승을 보였다. 미국의 할인 의류 매장 TJ맥스 등을 소유한 TJX의 주가는 매출 부진에 4% 하락했다.

TJX의 올해 3분기 매출은 87억6천만 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88억6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동일 매장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변화가 없어 팩트셋 전망치인 2.4% 증가에 미달했다.

순이익은 6억4천140만 달러(주당 1달러)를 나타냈다. 팩트셋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1달러였다.

미국 레스토랑 체인인 버팔로와일드윙스의 주가는 인수·합병(M&A) 기대에 24%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사모펀드(PEF)인 로어크 캐피탈 그룹이 버팔로와일드윙스에 23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홈디포의 주가는 올해 3분기 실적 호조와 앞으로 실적 전망치 상향에 1.6% 상승했다.

홈디포는 3분기 순이익이 21억7천만 달러(주당 1.84달러)로 1년 전 19억7천만 달러(주당 1.60달러) 대비 증가했다.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50억3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홈디포는 또 올해 동일 매장 매출이 6.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PS는 7.36달러로 전년 대비 14%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54%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통신과 소재도 각각 1% 넘게 하락했고 유틸리티주는 1.2% 상승했다.

이날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많은 연준 인사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의견이 나올 수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패널에 참석한 옐런 의장은 "연준 위원들은 연준 성명서를 더 자세히 설명하고 연준의 동의한 것에 관해서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이런 것들을 한 후에 개개인 위원들은 각자의 시각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물가가 곧 연준 목표로 돌아갈 것 같지 않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세제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며 이 요인이 증시에 부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7%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52% 오른 11.56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 시각) ICE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5,049.6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5,052.02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