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1월 생산자물가, 도시가스 요금 인하에 5개월 만에 하락

윤근일 기자
도시가스요금

도시가스요금 인하 영향으로 11월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다만, 공산품 물가가 4개월 연속 오르는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상승 추세는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는 103.02(2010=100)로 전월보다 0.1% 떨어졌다. PPI가 전월보다 떨어진 것은 지난 6월(-0.4%) 이후 5개월 만이다.

한은은 "11월 1일 기준 도시가스요금이 평균 9.3% 인하된 것이 생산자물가를 0.15%p 낮추는 효과를 냈다"며 "이를 제외하면 전월보다 0.05%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개월째 내림세를 보이는 농림수산품은 0.5% 하락했다. 전달 폭등한 배추가 14.8%, 감귤은 19.0% 내리는 등 농산물이 2.3% 하락했다. 돼지고기(6.2%)와 달걀(7.5%) 등 축산물은 3.3% 오른 반면 조기(41.2%) 등 수산물은 2.4% 하락했다.

공산품은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0.1% 상승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4.3%, 1차금속제품은 0.1% 올랐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도시가스요금 인하로 2.9% 떨어졌다.

음식점 및 숙박, 부동산 등 서비스는 보합이었다.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 상승하며 13개월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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