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분당신도시로 조사됐다.
부동산투자자문회사 양지영 R&C 연구소가 한국감정원의 5∼11월 아파트 시세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분당구가 5.98%로 가장 많이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분당신도시는 2006∼2007년 아파트값이 고점을 찍은 후 약세를 보인 뒤 지난해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남이나 인근 판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올랐고 판교신도시의 제2테크노밸리 조성 등 개발 계획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GTX A노선의 성남역 신설, 분당수서고속화도로 공원화 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이 큰 이매동 아름마을 일대 단지들의 강세를 보였다.
2위는 서울 송파구로 이 기간 동안 5.34% 올랐으며, 잠실 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커졌다.
이어 성남시 5.04%, 서울 강남구 3.73%, 대구 수성구 3.65%, 서울 강동구 3.49%, 세종시 3.47% 등의 순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서울 전체 상승률은 2.81%다.
아파트 전셋값은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둔촌 주공의 이주로 강동구가 4.99%로 가장 많이 올랐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 KTX 노선 개통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난 강릉시는 3.86% 올라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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