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기업 대다수가 내년 우리 경제와 산업 여건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가 최근 국내 ICT 기업 300곳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8년 경제 및 ICT 시장 전망'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35%가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예상한 응답자가 전체의 50%였고, '나빠질 것'으로 응답한 사람은 15%이다.
지난해 말, 같은 조사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무려 59%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낙관론이 훨씬 짙어진 셈이다.
내년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으로는 전체의 34%가 '미국 금리인상 및 가계부채 증가'를 꼽았고 G2(미국·중국)에 의한 통상환경 리스크(25%),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24%), 지정학적 리스크(11%), 건설경기 위축(6%)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 ICT 산업 전망에 대한 질문에도 전체의 33%가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했으며, 56%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해 회복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내년 ICT 분야의 핵심 키워드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을 꼽은 응답자가 284명(복수 선택)으로 가장 많았고 사물인터넷(IoT) 245명, 빅데이터 215명, 스마트카·자율주행차 211명, 5세대 이동통신 204명 등의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ICT 기업들은 대체로 올해보다는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면서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체질과 가계부채라는 '뇌관'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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