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값 상승세에 지난해 주요 은행의 전세대출 규모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총 45조 6천9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조 6천391억 원 늘어났다. 이는 폭증세를 보였던 2016년도 전세자금대출 연간 증가액 10조 3천899억 원을 훌쩍 넘어선 역대 최고치이다.
이는 폭증세를 보였던 2016년도 전세자금대출 연간 증가액 10조3천899억 원을 뛰어넘은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5대 은행 전세자금 대출 규모는 2010년에는 2조3천196억 원에 그쳤지만, 2011∼2013년 사이 전셋값 상승과 함께 대출 규모가 매년 3조원 이상 늘어났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증가액이 매년 5조원을 넘기면서 대출 잔액이 급속도로 늘어났고 2016년에는 무려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 영향으로 전세대출 잔액은 2013년 10조원을 넘겼고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20조원, 30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또다시 전세대출이 12조원 가까이 늘면서 누적 잔액은 45조 원대를 돌파했다.
가파른 전세대출 증가세는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지역 평균 전셋값은 3억 5천572만 원, 아파트의 경우 평균 4억 4천76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12월 평균 전셋값이 2억 6천478만 원, 아파트는 3억 1천864만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불과 3년 만에 30% 이상 뛴 것입니다.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택담보대출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가 축소되면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손쉬운 전세자금 대출을 택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여러 은행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쉬운 전세자금 대출 서비스에 나서는 것도 향후 전세대출 잔액 추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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