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차, 평창동계올림픽 후원 차량 3세대 수소전기 버스에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 적용

박성민 기자
  현대차 3세대 수소전기버스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

현대자동차가 내달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동계패럴림픽' 후원차량인 3세대 수소전기 버스에 최첨단 안전기술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SW)'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river State Warning, 이하 DSW)은 첨단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얼굴을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운전 부주의 상황을 판단하고 차량이 운전자에게 직접 경고까지 하는 시스템이다.

국내서 처음으로 DSW가 상용차량에 도입되는 것이다.

최근 졸음 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고, 버스 등 대형 상용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DSW 적용이 향후 상용차 안전 주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DSW는 운전석 앞 계기판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와 경고장치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차량은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얼굴에서 파악할 수 있는 정보인 눈 깜빡임, 하품, 눈 감음 등의 횟수와 시간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전자의 피로도와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클러스터에 '전방주시 태만 경고 안전운전 하십시오.'란 안내문구가 보인다.
▲클러스터에 '전방주시 태만 경고 안전운전 하십시오.'란 안내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또한 운전자가 일정 시간 동안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고 운전을 할 경우 경고를 하는 전방주시 태만 경고 기능도 탑재됐다.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상황에 맞는 경고 메시지가 계기판에 표시되며, 경고음도 함께 울린다.

현대차는 DSW 기능이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함으로써 진동 등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경고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버스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시내버스(4대)로 제공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글로벌 축제인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방문하는 수많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첨단 안전기술을 탑재한 수소전기버스를 운행한다"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대중교통 등 상용차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수소전기 버스 탑승을 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정류장을 강릉역과 올림픽공원 남문 등 2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무인 종합정보 안내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수소전기 버스 전용 정류장은 LED 스크린 상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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