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유가 급등·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환경 악화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
생산과 소비 부진이 2개월째 이어지고 경기 회복이 주춤한 가운데 중국의 성장 감속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물가는 뛰고 경기 회복은 지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 "가계대출 증가율 올해 6%대 관리"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모여 가계대출 증가율을 올해 6%대에 이어 내년에는 4%대로 낮추는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과 미국의 테이퍼링, 중국의 부동산 부실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으나 우리 경제의 기조적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2.88% 27개월 만에 최고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금리가 지난달 0.1%포인트(p) 안팎으로 오르며 각 3%, 4%에 바싹 다가섰다. 코픽스,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오른데다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증가폭 5개월 만에 최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국내 사업체 종사자 증가 폭이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885만2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2만4000명(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홍남기 "실물지표 둔화…내수피해 폭은 줄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월 산업활동동향에서 대부분 실물지표가 둔화했지만 내수피해 폭은 과거 확산기보다 줄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발표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8월 실물지표는 코로나19 4차 확산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일부 영향을 받으며 전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하는 등 대부분 주요 지표가 전월에 비해 둔화했다"고 밝혔다.

4분기 수출 전망도 호조…원재료값·물류비 상승세 우려
4분기 수출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 전망이 나왔다. 다만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상승은 수출 성장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3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1천36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06.0을 기록했다.

생산·소비·투자, 석달 만에 감소세…경기 회복세 주춤
코로나 4차 확산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8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석 달 만에 일제히 감소를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서비스업 생산은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제조업 생산도 줄어들었다.

올해 7월까지 인구 1.9만명 감소…출생·혼인 모두 역대 최저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또 역대 최저치를 새로 썼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 인구는 2만 명 가까이 자연감소했다. 연간 출생아 수도 지난해에 이어 20만명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혼인 건수도 감소폭이 24년 만에 최저리를 기록했다.

우유·탄산음료·주스값도 줄인상. 장바구니 물가 비상
우유는 물론 탄산음료와 주스 등 음료 제품 가격도 줄줄이 오른다. 올해 즉석밥, 과자, 캔참치, 라면 등의 가격도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 납품하는 코카콜라·해태htb 제품 총 36종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

금융권 가계대출 조이기에 '대출 난민' 현실화
정부가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금융권의 가계대출을 전방위로 옥죄면서 자금 조달이 막힌 실수요자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은행권에서 꼭 필요한 중도금 대출이나 전세대출, 신용대출이 막힌 고신용자들이 제2금융권으로 이동하면서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이 제도 금융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정부 "공공요금 연말까지 동결"…도시가스 인상 제동
전기요금 인상을 계기로 주요 공공요금 인상 요구가 나오고 있다. 철도와 고속도로 통행료 등 중앙 공공요금, 대중교통 등 지방 공공요금도 인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장 11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고, 전기요금은 내년에 다시 한번 오를 수 있다.

수출 지난해 경제성장 기여도 0.6%p로 3년래 최고
수출의 지난해 경제성장 기여도는 3년 이내 최고를 기록하며 경제버팀목의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2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분석(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기준 수출은 전년 대비 5.5% 감소했으나 물가하락 효과를 배제한 실질 수출은 오히려 2.3% 증가했다.

제조업 경기회복 기대감 하락…기업 "4%대 성장 힘들 것"
제조업 부문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코로나19 재확산과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정부와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달리 기업 대부분이 올해 4%대 경제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한국, 한계기업 비중 OECD 4번째"
국내 기업 중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네 번째로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OECD 회원국 내 자산총액 500억 원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 4차 유행에도 소비자심리 3개월 만에 반등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2천∼3천명에 이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로 8월보다 1.3포인트(p) 높아졌다. 7월(103.2)과 8월(102.5) 두 달 연속 떨어진 뒤 석 달만의 반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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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다음 달부터 월 10만원 카드 캐시백 사용처는?
늘어난 신용카드 사용액의 10%를 사실상 현금으로 돌려주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가 내달부터 시작된다. 단 대형마트나 백화점, 쿠팡·G마켓·옥션 등 대형 온라인몰은 대상에서 배제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카드 캐시백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고승범 "가계부채 추가대책은 상환능력평가에 초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0월 중 발표할 가계부채 대책의 핵심은 상환능력평가의 실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상환능력평가를 강조한 고 위원장의 발언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조기 확대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서비스생산지수, 온라인 쇼핑 호황…여행사·영화관 하락
서비스업 가운데 여행사와 항공사, 영화관 등은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반면 온라인 쇼핑과 무점포 소매업 등은 호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 여행사의 서비스업 생산지수(불변 지수 기준)는 18.4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7월보다 84.4% 낮아져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