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의 파고 속에서 의료 소외를 겪는 어르신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는 강원 화천군의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가 시행 3개월 만에 62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며 지역사회 의료 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2026년 6월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농촌 지역 노인들의 의료 공백과 보호자 부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몸이 불편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제때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운영은 지역자활센터 부설 통합돌봄지원센터가 맡았다.
화천군의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서비스의 포괄성이 돋보인다.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에 국한되지 않고, 자녀와 함께 거주하더라도 병원 동행이 필요한 어르신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동행 전담 매니저가 어르신 자택 방문부터 병원 이동, 접수, 수납, 진료 보조, 약 수령, 복약 안내, 안전한 귀가까지 진료 전 과정을 보호자처럼 밀착 지원한다.
2026년 9월 2일 현재까지 총 62명의 어르신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시행 불과 3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로, 실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전담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번거로움 없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았으며, 이는 곧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서비스 확대 의지를 밝혔다. 김 군수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도록 홍보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화천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화천군의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는 고령화 사회의 현실적인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모든 어르신을 포괄하려는 선진적인 접근 방식은 타 지자체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김세훈 군수의 약속처럼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경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의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