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0일부터, 대구시가 특·광역시 최초로 난임 시술비 지원 횟수 제한(기존 출산당 25회)을 전면 폐지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기존에 '출산당 25차례'로 제한되었던 시술비 지원 횟수를 완전히 없애는 파격적인 조치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 횟수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의사 소견만 있다면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대구 시민들은 오는 9월 30일부터 보건소 방문 또는 정부24(온라인)를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결정 통지서를 받은 후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술비를 지원받게 된다.
대구시의 이번 결정은 고질적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실제 대구시의 난임 지원 사업을 통해 태어난 아이 수는 2022년 1,112명, 2023년 1,226명, 2024년 1,879명, 2025년 1,909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는 정책의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하는 지표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 쌍의 부부도 경제적 이유로 아이를 갖는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대구시가 울타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정책의 따뜻한 배경과 강력한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대구시의 선제적인 움직임은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국적인 난임 지원 확대 논의를 촉발하고,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