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재정차관 "상반기 경기 저점 통과"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일 국내 경기가 올해 상반기에 저점에 도달하고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수 차관은 이날 저녁 KBS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난국을 조기에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이런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 올해 상반기에 저점에 도달하고 하반기 이후에는 완만하게 회복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현재 국내 경제는 상당히 어려운 국면에 진입해있으며 수출이 위축되고 성장과 일자리 유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정부는 감세 및 재정 집행 확대 등을 통해 금융 부분에서 흑자 도산이 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고용과 관련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도 내비쳤다.

김 차관은 "기업의 구조조정은 업계가 자율적으로 해야한다. 그렇다고 해서 인위적으로 사람을 마구 잘라내라고 하는 모습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기업이 살아남으려고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얼마든 좋은데 무리하게 고용을 줄이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에 한 철강회사가 과장급 이상의 임금을 동결해 인력 감축을 하지 않은게 좋은 사례다. 노사 협력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 복지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공공부문을 선진화 한다고 해서 인위적으로 인원을 줄여나가라는 것이 아니다. 인위적으로 하지 않고 3~4년 동안 정년퇴직 등 자연 감소시키고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는 필요 인원을 충원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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