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증시에서 가장 큰 변수는 해금되는 비유통주 물량으로 인한 수급압박일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해금되는 비유통주 물량이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해금되는 비유통주는 6천907억주로 지난해 해금된 물량의 4배 이상이다. 월간으로 보면 7월과 10월에 73%가 집중돼 있다.
1월만 보면 116개사 139억주의 비유통주가 해금된다. 지난해말 주가로 환산하면 986억위안(19조7천200억원)에 이른다.
비유통주는 중국 증시의 수급을 압박하는 최대요인이다. 중국 증권당국은 수급사정을 고려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업공개(IPO)를 사실상 중단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해금되는 비유통주가 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국영은행에 몰려 있어 대주주들이 주식을 시장에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중국 증시의 또다른 변수는 지난해 '중국판 뉴딜' 정책으로 발표한 4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안 외에 새로 발표될 부양정책의 강도다. 의료개혁, 개인소득세 면세점 상향조정 등이 그것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올해 고강도의 추가 부양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월20일 취임이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고 1월에 발표될 지난해 중국 경제의 주요 수치도 변수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9% 이상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중국발 침체위기가 지구촌을 강타할 수 있다.
증시 내부적으로 신용거래 활성화 등 수요기반 확대와 주가지수선물시장 개설 등이 재료가 될 수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새해 첫달은 중국 A주시장을 비롯, 전 세계 증시를 요동치게 할 사건 변수들이 중첩해 있는 만큼 주식보유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中증시 올해 최대변수는 비유통주
작년 4배 이상…1월 발표될 경제수치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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