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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8일 오후 5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8~2009 V-리그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28득점을 기록한 카리나의 활약에 힘입어 3-1(19-25 25-22 25-22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8승(3패)을 신고한 흥국생명은 전날 열린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선 GS칼텍스(8승3패)에 점수득실률에서 앞서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도로공사는 블로킹을 6개를 포함해 17득점을 올린 임효숙과 양팀 최다인 32득점을 올린 용병 밀라의 활약을 살리지 못하고 아쉬운 1패를 추가, 9승2패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이날 28득점을 올린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카리나는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고, 주포 김연경(16득점)과 황연주(15득점)는 31득점을 합작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한국도로공사가 먼저 잡았다.
임효숙의 노련한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한 도로공사는 간판 레프트 밀라가 신들린 듯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흥국생명에 20-13으로 앞섰다.
카리나의 공격이 주춤하자 조직력이 무너진 흥국생명은 잦은 범실로 점수를 쉽게 내줬다. 상승세를 탄 도로공사는 24-18로 앞선 상황에서 터져 나온 밀라의 강타로 1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 초반, 치열한 랠리를 이어간 흥국생명은 세터 주예나의 블로킹에 이은 황연주와 김혜진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임효숙과 밀라가 꾸준한 공격력을 유지한 도로공사는 16-1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임효숙이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흥국생명도 김연경이 퀵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를 작렬시켜 21-21 동점을 이룬 뒤 카리나의 연속 득점과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24-21로 도망갔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흥국생명은 황연주의 오픈 공격 2세트를 25-22로 따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3세트 들어서도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22-22에서 카리나가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린 뒤 상대팀 세터 임효숙이 범실을 기록해 세트를 챙겼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도로공사는 카리나의 2연속 서브 득점과 전민정의 공격으로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을 넘지 못하고 결국 4세트를 20-25로 내줘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말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은 이승현 신임 감독은 이날 승리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NH농협 2008~2009 V-리그 8일 경기 결과
▲여자부
흥국생명 3 (19-25 25-22 25-22 25-20) 1 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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