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메이도프 책상서 1조7300억달러 규모의 개인수표 발견"

이미주 기자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버나드 메이도프(Bernard Lawrence Madoff) 사건 수사 과정에서 사무실 책상안에 숨겨져 있던 개인수표 100매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날 검찰측은 "이 수표들은 가족과 친구들 및 직원들에게 보내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1조730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메이도프는 지난해 12월 중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이후에도 몇몇 측근들에게 값비싼 귀금속을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재산을 은닉한 사실이 포착돼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또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액만 500억달러가 넘는 초대형 금융사기를 저지른 메이도프는 보석금 1000만달러를 낸 뒤 풀려났다. 현재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고급 아파트에서 전자팔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연금돼 있지만, 여전히 초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