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금리가 주가상승 여부 변수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최근 주가가 조정세를 보인 것은 기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고 주가도 싸지 않은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며 금리의 추가 하락만이 주가의 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학균 연구원은 "지난주 중반 이후 글로벌 증시가 조정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기업의 이익증가율 전망치는 계속 후퇴하고 있는데 주가는 바닥권에 비해 적지 않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도 지난 9일 기준으로 12개월 예상 주가이익비율(PER)이 11.1배였다"며 "코스피지수가 단기 저점을 기록했던 작년 11월20일 PER가 7.9배였던 것에 비하면 주가가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대상으로서 주식이 메리트를 갖기 위해서는 기업이익 상승이나 금리 하락, 또는 주가가 충분히 내려가는 경우"라며 "현재 기업이익의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주가도 절대수준이 높아진 상태여서 향후 상당기간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줄 변수는 금리"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와 관련해 추가 인하 여력이 있는 한국이 미국보다는 유리한 상황이지만 경기부양을 위한 국채발행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금리하락도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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