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홍석천용서, “기회를 주고 싶었다” 레스토랑 방화범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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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용서 사연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마이차이나'에 불을 지르고 쓰러져 있는 미군을 발견해 그를 업고 밖으로 나온 홍석천이 용의자인 미군을 용서한 사실이 공개됐다.

당일 체포된 미군 상병은 바로 미 헌병대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방화 사실을 인정했으며 직접 홍석천을 찾아가 사죄했다고 알려졌다.

홍석천은 "군 형법에 따라 중형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22세 밖에 되지 않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해당 부대의 부대장 또한 직접 홍석천을 찾아와서 공식 사과한 것도 홍석천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홍석천은 영업을 며칠 동안 하지 못한 손실액과 보수비용 등에 대한 청구를 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인 미군 상병은 만취한 상태에서 레스토랑 건물 앞에 쌓여있는 폐지에 불을 내고 300만원 여의 재산 피해를 냈다고 알려졌다.

다행히 불은 금방 진압됐지만 미군 상병은 "날씨가 추워서 불을 붙였다"며 황당한 방화 이유를 밝혔었다고.

넓은 아량을 보여준 홍석천은 최근 '나만의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라'라는 제목의 저서를 출간했고 최근 다섯번째 레스토랑인 '마이첼시'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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