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지성의 맨유, 7월 2년만에 방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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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09년 맨유 아시아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7월16일 중국에서 투어를 시작하는 맨유는 4일 뒤인 7월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는 맨유는 같은 달 26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 일정을 마감한다.

이로써 맨유는 10년간 아시아를 다섯 번 방문하게 됐다.

박지성의 소속팀으로 한국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맨유는 지난 2007년 7월 한국을 한 차례 방문한 바 있다. 입국장인 인천공항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 등을 보기 위한 팬 8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맨유는 입국 이틀 만에 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한 수위의 기량으로 FC서울을 4-0으로 물리친 바 있다. 당시 경기장은 입추의 여지도 없이 가득차 맨유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맨유의 첫 번째 방한 당시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지성에게 이번 방한은 고국 팬들에게 직접 플레이를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유의 아시아 투어에 한국이 포함된 만큼 박지성은 큰 부상이 없는 한 명단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 된다.

투어 일정을 발표한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아시아 투어는 우리에게 언제나 특별하다. 아시아 팬들이 만들어내는 열기는 정말 대단하다. 우리 클럽은 아시아 전역에서 어떤 클럽도 필적할 수 없는 거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팬들에게 그들의 영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맨유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은 아시아 투어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 가는 곳마다 큰 성원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수백만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곧 날아가겠다"고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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